2023년 1월 기준금리 인상 후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간담회

2023년 1월 기준금리 인상 후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간담회 내용을 봤는가?

나는 봤다. 개인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후 이런저런 기사가

쏟아지는데 난 그런 기사는 사실 잘 믿지 않는다. 대부분 각자의

해석을 넣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해석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얽힌 욕망 혹은 판단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 한국은행 총재

간담회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왔다.

 

도대체 어디를 어떻게 들어야 기자가 저런 질문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아무튼 난 그래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전망 혹은 한국은행 포워드 가이던스는

기사를 통해서 판단하지 않는다. 무조건 그냥 이창용 총재가 하는 말을

듣고 내 나름의 판단을 한다.

 

이런 판단은 틀려도 괜찮다. 내 기준으로 내가 알아서 판단했기에 

틀려도 왜 틀렸는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고 그렇기에 앞으로 나의

실수를 줄여 갈 수 있다.

 

반면 기자들이 써준 글 그대로 판단하면 왜 틀렸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신의 기준이 아닌 타인이 기준이 들어간다.

 

기준금리 전망을 해보려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금융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더더욱 자신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투자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판단이다. 손해도 내 몫 이익도 내 몫이다.

그런 투자의 세계에서 남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지나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요는 그거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기준으로 확립하는 연습을 하자

이 말이다.

 

나는 이 훈련을 꽤 오래 하고 있다. 덕분에 이번에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했던 말을 남들보다 쉽게 이해했고 또 어느 정도 예상도 했었다. 

 

일단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올해 상반기는 금리인하가 없다는 것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하반기도 그렇게 쉽게 내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금리가

내렸다. 그럼 한국경제가 좋은 상황일까? 아닐까? 그리고 다른 투자상품들은

어떻게 될까?

 

스스로 한번 고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