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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운동 선수 이야기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승부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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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선수가 인스타에 올려서 갑자기 다시 떠오른 마이클 조던. 조던 신 혹은 쪼잔 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마이클 조던. 오늘은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승부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조금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타이거 우즈가 마이클 조던의 승부욕에 질려서 절레절레 한 이야기를 해보려는 것이다. 왜 굳이 타이거 우즈를 이야기하면서 마이클 조던을 소개할까? 간단하다. 스포츠 스타 수입 중 가장 많이 번 사람이 마이클 조던 2위가 타이거 우즈다. 그리고 이 선수 모두 나이키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마이클 조던 나이키 연관성은 사실 말할 필요가 없다. 몇 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오늘날의 나이키는 마이클 조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던 농구화 매출액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타이거 우즈 나이키 매출액도 대단히 높다. 물론 조던에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거 타이거 우즈가 시합 때 입던 옷을 보면 모두 나이키인데 이때 우즈가 입었던 나이키 셔츠와 나이키 모자는 상당히 많이 팔린 제품들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타이거 우즈 나이키 모자가 많이 유행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나이키는 타이거 우즈가 곤란한 스캔들을 겪었을 때도 타이거 우즈를 버리지 않았었다.]

 

전설적인 이 두 선수는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 정점에 오른 선수들이기에 당연히 보통 이상의 승부욕은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조던의 승부욕에 더 강하다. 그것도 많이. 사실 어떻게 보면 조던의 승부욕은 약간 병적일 정도다. 아무 의미 없는 물 마시는 것에도 승부욕을 드러내는데 "내가 너 보다 훨씬 더 빨리 마실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빌 클린턴 대통령과의 골프 승부에서도 지기 싫어 트래쉬 토크를 한 사람이다. 보통 아무리 승부욕이 강하더라도 한나라의 대통령 앞에서는 예의를 차리거나 조금 자제하는데 조던은 그런 게 없다. 무조건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강력한 승부욕 혹은 적개심까지 보여서 타이거 우즈도 고개를 절레절레 해버렸다고.

 

이건 개인적인 나의 생각인데 만약 타이거 우즈의 나이키 판매량이 조던의 상품보다 높았다면 조던은 거기서도 승부욕을 발휘했을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조던의 상징인 에어조던 판매량이 타이거 우즈 골프 모자보다 적다면 조던은 일부러 길거리에 에어조던 신발을 신고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광고하였을 것 같다. 물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것은 나의 상상 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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