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맘바 멘탈리티

이제는 볼 수 없는 코비 브라이언트. NBA 우승 5회를 달성한 선수이자 마이클 조던이 인정하는 노력 천재. 그런 코비 브라이언트의 정신을 어떤 사람들은 맘바 멘탈리티라고 부른다. 조금 거창한 말 같지만 실제로 그의 훈련 일화들과 연습량을 보면 코비 브라이언트 맘바 멘탈리티라는 말은 조금 소박해 보일 수도 있다. 

 

그는 하루 일과를 새벽 5시부터 시작한다. 이때부터 팀 훈련 전까지 개인 연습을 하는데 개인훈련 연습 강도가 절대 결코 낮지 않다. 개인훈련을 소화한 후 팀 훈련을 착실히 수행한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팀 훈련이 끝나면 또 개인 연습을 시작한다. 이것을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대략 17시간 정도를 농구에 쏟는 것인데 이런 살인적인 훈련을 일주일에 6일 한다고 하며 무조건 지킨다. 만약 가족여행과 같은 일로 농구를 하지 못할 때에는 최소한의 훈련 2~3시간 정도는 한다.  

 

저런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몸에도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제로 코비 브라이언트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절대 술을 마시지 않으며 절대 마약류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즉 삶 자체가 완전히 농구를 위해서 맞추어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런 연습과 식생활을 수십 년 반복했다. 그래서 일류가 된 것이다. 그는 생전에 후배들과 자신의 딸들에게 노력하는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이런 삶의 태도를 갖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인기도 따라왔고 자연스럽게 명예도 따라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고 어떤 사람들은 코비 브라이언트를 꿈꾸며 코비의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실제로 나이키 에어조던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코비 브라이언트 운동화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다. 그래서일까? 나이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을 때 헌정 영상을 만들었다. 궁금한 사람들은 유튜브에 나이키 코비 브라이언트 헌정 영상이라고 검색하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제는 사라져버린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면을 바란다. 그와 동시에 그의 삶을 보면서 지금까지 게을렀던 나 자신을 반성하며 더 괜찮은 내가 되고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