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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각

김종국 도핑 테스트 결과 음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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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종국이 본인의 유튜브에 영상을 하나 올렸다는 기사가 있다. 기사 내용의 결론만 말하자면 김종국 도핑 테스트 결과 음성 확인이다. 나는 과거 포스팅에서 김종국은 로이더와 상관이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었다. 다행히도 김종국 씨는 나의 믿음을 지켜주었다. 이런 나의 믿음을 지켜 준 그에게 굉장히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그가 불쌍하기도 하다. 굳이 겪지 않아도 되는 어려움을 그가 겪었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소변을 본 뒤 직접 소분하고 봉인하는 장면까지 넣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장면은 굉장히 수치스러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나? 본인이 그 입장이라고 생각해 보자. 내가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장면을 누군가 에게 보여줘야 하나? 아무리 대중의 인기를 받고 사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이 정도 사생활까지 공개를 해야 하는 것은 모멸감과 자괴감이 충분히 일어날 만하다.

 

아무튼 김종국은 392가지 약물 테스트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그에게 의혹을 재기한 캐나다 출신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결국 김종국에게 사과를 했다. 솔직히 난 사과를 했어도 끝까지 소송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김종국은 사과를 했으니 그냥 넘어갔고 처음에 고소를 위해 생각한 변호사 선임 비용은 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한다. 참으로 멋진 행동이 라 생각하고 이런 행동이 김종국의 근육보다 더 김종국을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제발 본인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합당한 근거를 충분히 검토하고 찾아서 의문을 제기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김종국의 몸은 정상이 아니다. 다리 길이도 차이가 나고 이 때문에 디스크와 척추 관련 질환으로 더 심해지고 몸이 망가졌다. 그것을 지켜 주는 것이 근육이기에 그가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것이다. 과거 군대에 가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사람이 손가락만 다쳐도 힘든데 척추가 아픈 것은 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한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심하면 대소변도 조절이 안된다. 이런 큰일을 막아주는 것이 운동이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 당신도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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