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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각

윤석열 후보 신지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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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신지예를 영입했다. 나는 사실 잘 모르겠다. 신지예 씨가 주장했던 여성정책 관련 내용이 보수를 표방하는 국민의힘 정서와 일치가 되나? 래디컬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신지예 씨와 보수를 표방하는 국민의 힘과는 사실 괘가 많이 맞지 않는다. 현재 젊은 층의 상당한 인기를 받는 이준석 대표와도 남녀 갈등에 관한 토론 상대방으로 많이 나왔고 나올 때마다 상당한 화재를 뿌리는 말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 솔직히 코미디 같다. 물론 생각이 다른 것을 존중해야 하지만 정체성을 잃어버린 다면 그것은 생각이 다른 것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없는 것이다. 그녀의 과거 발언을 여기서 한번 다시 알아보자.

 

■ 신지예 과거 발언

1. 고인이 된 설리씨를 인용해서 왜 페미니즘이 필요한가에 대해 주장 

→ 고인이 된 설리씨 관련 악플이 가장 많았던 것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라고 밝혀졌다.

2. 홍준표 후보와 유시민 전 작가와의 MBC 토론에서 홍준표 대표의 '남자'라면 각시를 지켜줘야 한다는 발언 정정 요구

→ 젠더감수성에 각시라는 언어가 맞지 않다고 하지만 '각시'라는 말은 상당히 오래 사용해 온 우리나라 말이다.

3. 혜화역 시위 폐드립 옹호 : 곰재인, 재기해라

→ 그동안 여성이 당한 것에 비하면 별것 아니다 라고 말했지만 우리나라 정상적인 남자들은 여성을 이상하게 대하지 않는다. 논란이 되자 다시 정정 발언을 했다.

4.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비판 : 한국은 이미 인프라가 충분하다

→ 우리나라 인프라가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저런 말을 했다면 심각하게 저 사람의 수준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시들의 인프라가 정말로 충분하다고 보는가? 

 

난 여성정책을 반대하지 않지만 신지예씨와 같은 주장에는 절대로 동의하지 못하겠다. 특히 4번 발언의 경우 실소를 금할 수 없다. SOC에 대한 부분은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주장은 어디서 어떤 통계와 어떤 자료를 보고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일까? 공적 영역에서 정책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다면 조금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해 보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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