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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사회 이야기

BA.5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주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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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정말 다시 쓰고 싶지 않았다. 코로나 관련 포스팅 말이다. 그러나 BA.5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 주도 중이다 라는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다. 확진자는 6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는 두렵다. 혹시라도 나의 일상이 멀어지는 것이. 

 

커피숍에 가서 마음대로 멍 때릴 수 있는 일상. 책 보고 싶을 때 교보문고 가서 늦게까지 책을 볼 수 있는 일상.

삼겹살이나 고기가 먹고 싶을 때 고깃집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일상. 답답할 때 이태원 길거리를 걸으면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그런 소소한 일상 말이다.

 

아마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헬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헬스장에서 마음껏

운동하는 일상이 소중할 것이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늦게까지 술집에서 술을 먹을 수 있는 일상이 소중할

것이다.

 

즉 우리는 이렇게 아주 소소한 자신의 일상을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더욱 코로나 재창궐 소식이

반갑지 않다. 간신히 다시 찾은 이 일상을 잃어버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정부도 확진자가 엄청나게 많지 않고 위중증 환자가 적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지만

확진자가 또 엄청나게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많아져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면 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코로나 재유행 소식이 뉴스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재유행이

아니라는 소리이고 우리 일반인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면 이제 숨 트인 자영업자들은 또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일단 나부터 당분간은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않아야 겠다. 나 하나 가지 않는다고 뭐 크게 달라지겠냐만은

이렇게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올라가고 있을 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몇년을 고생한 의료진들이 덜 힘들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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