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님이 별세하셨다. 향년 61세. 가시기에는 너무 빠른
나이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 번도 뵙지 못했고 솔직히 잘 알지도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분의
명복을 빌고 싶다.
이걸 보면 사람 인생이 참 덧없는 것 같다. 국내 굴지 그룹 회장의 부인임에도 생이 빨리 마감이
되니 말이다. 어디 돈이 없었겠는가? 치료를 못 받았겠는가? 절대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화라는 그룹에 나름 호감이 크다. 더 정확히 말하면 김승연 회장님에게 대한
호감이 크다.
우리나라 대기업 중 가장 의리가 있는 분이 김승연 회장님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옛날에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김승연 회장님은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 주었다.
타국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이 회를 먹고 싶다고 하니까 비행기로 회를 충분히 보내준 일이
있고 불멸의 투수 최동원 씨가 암에 걸렸을 때 치료비를 지원했었고 동시에 돌아가셨을 때
장례금까지 지원하셨다.
또한 이분은 한화가 과거 프로야구에서 우승했을 때 야구와 상관없는 한화의 전 직원들에게 특별
포상금도 줬다. 이런 포상금은 직원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 좋은 일이고 사기를 올려주는 일이다.
[참고로 이때 한화 정직원뿐 아니라 협력직, 미화직 등도 포상금을 줬다.]
거기다 김승연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특히 더 신경을 쓴다. 예를 들자면 천안함
유가족 같은 경우 한화에서 우선 채용을 지속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솔직히 이런 기업이 우리나라에 몇이나 되나?]
서영민 여사와 관련된 포스팅에 왜 김승연 회장님 일화 관련된 이야기를 쓸까? 이 일화(미화)들을 보면
알겠지만 김승연 회장님이 상당히 정이 많은 분이기 때문이다. 아마 본인과 수십 년을 같이 한 부인을
보낸 슬픔이 엄청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재벌 회장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 남자의 남편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재벌이 아닌 다른
남편들도 마찬가지로 부인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슬프다. 하지만 김승연 회장님 같이 정이 많은 분들
은 더 슬플 것이다.
부디 김승연 회장님의 슬픔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끝으로 서영민 여사님도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희망해 본다. 서영민 여사님이 집안 내조를 잘
했기에 김승연 회장님도 한화라는 그룹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즉 서영민 여사님의 공도
결코 적지 않다는 그 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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