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 금리인상은 미국 근원 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준금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내년까지 금리가 어느 정도 올라갈지 궁금한 사람은 이 미국 근원
인플레이션을 잘 볼 필요가 있다.
현재 급속도로 올라가는 금리 속도는 여러 사람의 공포를 자극한다. 그래서 금리가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반면에 한국은행은 금리를 더 빨리
안 올리냐고 성토하는 사람도 만만치 않게 있다.
[일반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게 말하는데 대부분 부채가 있냐 없냐에 따라
금리인상에 찬성하기도 하고 반대하기도 한다.]
이래 저래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참으로 괴로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지금 이슈는 2023년 한국 금리가 어느 정도나 올라갈지 그리고 그 기간이 얼마나
유지될지이다. 그 중요한 기준이 미국 근원 CPI이니 이 부분을 잘 봐야 한다. 왜 그럴까?
옛날에 포스팅했었지만 근원 CPI가 실제로 기초 물가 상승률이기 때문이다.
일반 물가지수는 공급충격의 영향도 포함하기에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근원은 변동성이
큰 제품은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자료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전망하면 될까? 당연히 근원 인플레이션의 현황을 가지고 전망하면
된다. 물론 금리 조정이 꼭 근원 CPI에만 달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이다. 나는 그래서 나의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나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생각이다.
2023년 한국은행 금리인상 금리 동결 금리인하 전망
1. 금리 인상
A. 미국 근원물가지수 4% 이상
2. 금리 동결
A. 미국 근원물가지수 3% 이상 4% 미만
3. 금리 인하
A. 미국 근원물가지수 2%대 or 2% 이하
나는 위의 기준으로 나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생각이다. 물론 경기침체 및 미국 고용률도
중요하지만 일단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급하기에 인플레이션에 따라 미국 연준의 방향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우리나라 금리 역시 변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은 정부에는 독립적
이지만 미국 연준에는 독립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독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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