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P 빅 스텝으로 인상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상했던 그대로라서 사실 놀라울 것은 없는 소리다.
아마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암울한 소식이
었을 것이다.
금리인상이 반가운 사람들은 현금이 많은 사람들일 것이고 금리인상이 암울한
사람은 부채가 많을 사람들이다. 역시 경제는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기회비용을
생각하게 만드는 학문이다.
당신은 이번 금리인상이 반갑나? 아니면 암울하나? 뭐가 되었든 간에 우리는
받아들여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불평불만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부채가 많은 사람들은 왜 이 시기에 부채가 많아졌는지 확인해 보고 금리인상을
예상할 수 있었는지 예상할 수 없었는지를 고찰해보자. 그 부분을 먼저 검토해야
다음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분명 시장은 기회를 다시 한번 줄 것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면 갈아타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자.]
현금이 많은 사람들은 일단 장기간 돈을 묶어 두는 것을 하지 말자. 물론 본인이
만족하는 수익율을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기다려 보자.
아직 금리인상의 정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미래가 오지 않았지만 너무나
당연하게 다음번 기준금리도 분명히 올라간다. 그리고 이것은 올해만 올라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은행은 최소 내년 초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 갈 것이다. 그리고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다가 금리를 크게 크게 내리지 않고 적정 고금리를 유지하고 내릴
가능성이 높다.
즉 현금이 있는 사람들은 아직 투자할 기회가 많이 있다는 이야기다. AAA등급의
우량한 채권, 주요은행들의 정기예금 등 안전한 자산에서 매력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수익도 최고의 고통도 아직 오지 않은 이 시기. 합리적인 선택 그리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지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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