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은 11월 자이언트 스텝 명분을 얻었다. 어제 발표한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0.1% P 높았고 근원물가지수는
6.6%를 찍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는 당연히 금리인상을 더 힘차게 해야 한다는 신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오히려 금리인상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비판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 여기서 생각해 보자.
현재 기준으로 과연 미국 금리에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은 무엇일까?
2022년 10월 미국 금리상승요인 하락 요인 점검
구분 | 금리 상승 요인 | 금리 하락 요인 | 비고 |
1 | 소비자물가 지수 및 근원물가 지수 상승 | 달러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기대 | |
2 | 원유생산 감축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 | - | |
3 | 유동성 회수 즉 양적긴축 자본금도 많음 | - | |
4 | 실업률 및 고용률 안정 |
위와 같은 요인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금리 상승 요인이 금리 하락 요인보다 많고
또 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누군가는 급격한 금리인상에 의한 미국 내 경기침체로
연준이 금리인하를 생각보다 빨리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미국 경기에 가장 영향을 주는 지표는 실업률과 고용률인데 이것이
일단 아주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도 그렇게 높아
보이지도 않는다.
즉 미국은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고 또한 금리인상을 하지는 않더라도
높은 금리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럼 한국은행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야 할까? 사실 뭐 대응이라는 것도
없다. 미국금리 인상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이창용 총재 말처럼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에 독립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현금을 가진 사람들은 안전한 정기예금 수익 기회를 준비해라. 채무가 많은
사람들은 하루 빨리 채무를 줄여라.
그것이 지금 이렇게 위험한 시대에 최고의 재테크 방법이다.
아니라고? 더 높은 수익을 쫓아갈 거라고? 그래 그것도 인정한다. 다만 위험이
많다는 것은 반드시 숙지하고 실패해도 개인이 책임진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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