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늘은 머리를 아프게 하는 환율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것도 간단하게 생각하자. 환율이란 달러가격이다. 달러가 평가절상 됐다 달러가격이 올랐다. 환율의 평가절하됐다 달러가격이 떨어졌다. 원화가 평가절하됐다 달러가격이 올랐다. 이렇게 이해하자

■환율변동요인
1. 미국 금리 상승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환율은 상승한다. 미국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다른 나라 은행에 투자한다. 미국 금리가 0%이고 한국 금리가3%라면 미국의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안전하게 수익을 3%올릴수 있다.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올려서 미국금리가 4%라면? 투자자는 한국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고 미국은행에 돈을 갚으려고 할 것이다. 
여기서 미국투자는 한국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고 해서 미국 달러를 사야한다.
미국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많아지면 당연히 가격은 오른다
[이 논리는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미국보다 금리가 낮다면 달러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한국의 통화량 공급
1달러에 1000원인데 한국이 통화량을 공급했다고 가정하다. 그럼 원화의 공급이 많아서 달러의 가격이 오른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다
왜 돈을 많이 풀면 달러가격은 오르는지 [원화의 가격이 낮아지는지] 우리는 이해 할 수 있다

오른쪽과 같이 처음보다 통화량을 더 공급하면 환율은 올라간다

그림과 같이 돈을 풀면 달러는 1달러=1000원에서 1달러=2000원이 된다
1달러로 천원의 물건만 살수 있었는데 이제는 2000원의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달러가격이 올라간 만큼 원화가격은 약해졌다]

3. 한국의 경제위기
당신은 한국의 상황이 좋다고 판단하여 한국의 주식, 부동산, 채권에 투자하는 미국의 투자가이다. 그런데 한국의 경제가 어려워졌다.
한국의 경제가 어려워졌는데 당신은 한국의 자산을 들고 있겠는가? 아니다. 당신은 한국투자한 한국 자산을 팔고 달러로 바꿔서 미국으로 돈을 이동시킬 것이다. 그럼 달러를 사려고 하는 수요가 많아지므로 달러는 오른다

■환율, 수출, 물가
환율이 오르면 물가도 오른다. 1달러 천원인데 1달러 2천원이라면 1달러 물건을 천원에 사오다가 2천원주고 사와야 하니까 당연히 물가는 오른다. 

반대로 수출은 잘된다.1달러 주면 천원의 가치가 있는 물건만 사오다가 1달러주면 2천원의 가치가 있는 물건 사올 수 있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므로 수출경쟁력은 올라간다. 

■환율제도
고정환율제도 : 1달러는 천원이다와 같이 완전히 픽스하는 제도[개발도상국에서 많이 사용]
변동환율제도 : 달러의 가격이 시장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하는 제도
복수통화바스켓제도 : 고정환율도 변동환제도의 중간

 

■기타
환율의 가격이 높은지 아닌지 알고싶으면 빅맥지수를 살펴보자. 아래그림과 같이 달러가격이 현재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확인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