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헝다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다.
잘 몰랐는데 중국의 부동산 전문회사로 글로벌 120위 정도 되는 기업이라고 한다.
이런 기업이 문제이니 난리를 피울만하기도 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 그룹이 왜 문제일까?파산위기라고 하는데 왜 파산일까? 답은 부채가 많기 때문이다.
어느 경제 위기던 사실 부채로부터 시작하지 않나 싶다. 아무튼 그 부채가 규모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게 350조 정도 된다고 한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그렇게 투명하지 못한 금융구조이기에
부채가 더 클 수 있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회장은 사퇴하고 채권자들은 몰려오고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들은 지금 헝다의 신용도를 계속 낮추고 있다.
채권이자가 70%라니 사실 말 다한 거 같다.
지금 만약 주식시장이 열려있으면 한국 주식시장 상황은 어떨까? 주식을 하지 않지만 궁금하기는 하다.
우리나라에서 헝다에 이렇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헝다 사태로 인한 우리의 피해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어떤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을지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뭐 예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니 그냥 심플하게 만들었다.
위와 같이 되면 중국에 위기가 올 수 있다. 그럼 한국은 어떻게 될까? 한국은 중국과 수출입을 매우 많이 하는 나라이다.
그냥 교역량 1위 국가가 중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다.
그런데 중국에 위기가 온다면 한국이 과연 수출을 잘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제1 교역국가의 경제가 망가지면
한국도 수출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수출 중심 국가가 수출이 어렵다는 건 향후 경제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이런 경제구조를 외국인 투자가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된 자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이다.
그럼 환율은 올라간다. [원화를 팔고 달러를 구매해서 나가기 때문에 수요공급 원칙에 의해 환율이 상승한다]
지금도 테이퍼링에 의해 환율의 상승이 예상되는데 가속화할 수 있다.
이 상황이 오면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미친다. 왜냐하면 빠른 환율 상승은 본인들이 손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박살이 나고 환율은 급등할 수 있다
메커니즘은 아래와 같다.
이건 최악의 상황이다. 난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중국이 어느 정도 타격을 감수하면서 헝다그룹 파산선으로 정리하지 않을까?
저번 리먼브라더스처럼 MBS, CDO, CDS 같은 레버리지용 채권이 엮이지 않은 점도 괜찮은 점이다.
다만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 중국의 공신력인데 정말 355조가 전부일지 모르겠다.
더 많아서 중국이 실물경제 위기를 겪는다면 헝다 사태로 인한 한국의 위기도 대비해야 한다.
별문제 없이 잘 해결되기만을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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