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리딩 기본서의 상태가 엉망이다. 여기저기가 찢어지고 상태가 많이 훼손되어서 다시 서점 가서
책을 하나 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 근처 서점 가서 해커스 리딩 기본서를 살려고 했는데 파랭이 옆에
해커스 스타트 리딩 리스닝 기본서가 있는 것을 봤다.
분명히 내가 파랭이를 샀을 때 해커스 스타트 리딩 리스닝 기본서는 없었던 것 같은데.. 어쩌면 내가 못 봤을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스타트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을 보면 분명히 기존 파랭이 빨갱이보다는 내용이
조금 더 기초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보니 초보자에 맞는 책이었다.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파랭이와 비교하면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상대적으로 자세한 편이었고 또한
암기해야 할 어휘도 더 적은 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군가는 내용이 줄어서 안 좋은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발 사이즈보다 낮은 토익점수를 받았던 나는 이 책이 그렇게 싫지 않더라.
일단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으면 초보자들은 질려버리기 쉬운데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을 조금 줄였기에 상대
적으로 보는데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표현들도 분명 중요한 어휘들 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충분히
유익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리스닝 기본서 또한 마찬가지다. 빨간색보다 조금 더 기초적이고 그렇기에 조금 덜 부담스럽다. 이런 것을
보면 해커스 책 디자인팀도 나름 센스가 있는 것 같다. 파랭이 빨갱이보다 부담이 덜한 책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늘색과 분홍색으로 책을 구분했다. 즉 색깔이 진해질수록 조금 더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느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주고 있다.
아무튼 결론을 내리자면 해커스 스타트 리딩 스타트 리스닝 책은 과거 나처럼 신발 사이즈 비슷한 점수를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책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만약 정말 당신이 영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빨갱이
파랭이보다는 스타트 하늘이(리딩) 분홍이(리스닝) 책을 구입해 공부하기를 바란다.
아 물론 독하게 공부할 자신이 있다면 바로 파랭이 빨갱이를 봐도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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