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경제지표

나 같은 비전문가에게 경제는 상당히 재미있는 분야이다. 다른 게 재미있는 게 아니라 수치로 증명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사실 숫자는 별로 반갑지 않지만 훗날 내가 투자할 때 그리고 국가와 사회현상을 이해할 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수치만 알고 있어도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학교에서 배우는 미적분보다 실제 삶에 도움이되는 실물경제공부가 더 중요한지 모르겠다.

아! 물론 가장 중요한건 인성교육이고. 자 그럼 이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지표를 한번 나열해 봐야겠다.

1. GDP :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경제성장은 곧 GDP 성장을 말한다. 고용 없는 성장이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경제지표 중 가장 넘버원 지표. 이 지표의 수치가 높아야 우리나라가 많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지니계수 : 불평등 지수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GDP가 엄청 높아도 지니계수가 높으면 그 경제는 심각하게 의심해봐야한다. 예를 들어 10명이 있는데 1명이 재산의 99%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그게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국가는 건전한 소비가 있는 국가라 할 수 없다. GDP=민간투자+민간소비+정부지출+순 수출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데 불평등이 높은 국가일수록 민간소비가 작을 수밖에 없다. 그런국가의 GDP 성장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지니계수는 0에서~1까지가 기준이고 일반적인 기준이 0.4이다. 0.4를 넘어가면 불평등하고 0.4이하면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이 지니계수는 소득 지니계수와 자산 지니계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과연 소득지니계수가 클까? 자산 지니계수가 클까? 어려운 문제는 아닌 거 같다^^

3. 실업률 : 말이많은 지표라 100% 믿으라고 할 수 없다. 왜냐? 하루에 한 시간 일해도 나는 업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고는 할 수 있다.

4. 고용률 : (취업자/생산가능인구) (생산가능 인구 : 15~64세 인구)

5. 금리 : 앞에서 설명을 많이 했기에 생략

6. 장단기 금리 : 일반적으로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이자가 낮다. 만약 이게 반대라면 우리는 경제위기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7. 물가지수 : 금리와 연동되어 있기에 당연히 중요함.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

8. 근원물가지수 : 석유 가격 상승과 같은 외부요인에 의해 심하게 흔들리는 물가를 제외하고 만든 물가지수. 기초적인 물가지수로 물가상승 흐름 파악 요인. 단 체감물가와는 차이를 보인다.

9. BSI 지수 : 기업경기실사지수라는 말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파악하는 지수. 경기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기업인들의 의견을 나타내는 지수로 수출입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는 참고할만하다고 생각한다

10. BDI 지수 : 벌크선 운임지수. 원자재를 운반하는 벌크선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수로 이 BDI가 지수가 높을수록 많은 원자재가 무역으로 교역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기선행지수로 자주 참고되는 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