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의 대선후보들이 주4일제 근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아닐까? 라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 자료를 가지고 고민을 해보고 장단점을 따져봐야 한다.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그리고 판단해 보자. 누가 이야기해서 좋다 싫다가 아니라 이 이야기가 합리적인지 아닌지를 따져 보는 습관을 가지자.
장점
1.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이미 시행해 봤는데 업무효율이 올라간다. 즉 단시간 집중력을 고도화 하여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생산성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이다.
2. 가정의 가사분업이 확실해지기 때문에 육아 등이 편해진다고 한다.
3. OECD에서 근무시간이 가장 긴 편에 들어가는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다.
단점
1. 주52시간도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은데 주4일제는 아직 너무 빠르다.
2. 4일 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근무가 필요할 시 휴일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기업의 부담이 너무 올라간다.
3. 업무 효율과 관련된 분야는 사무직에 한정된다. 예를 들어 아무리 집중해도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제조업의 경우 시간단축은 생산성 하락을 가져 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기업에 큰 Risk 이다.
4. 일당제로 근무하는 분들의 경우 임금이 오히려 떨어진다.
위와 같은 내용들이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제적인 면보다 가정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으신 분들은 찬성 할 것이고 기업에 대한 생각이 많은 분들은 반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서 조금 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나라 사례들을 많이 찾아 보실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이지만 그 결과를 무조건 맹신하지 마시길 바란다. 다른 나라에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실패할 수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실패했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성공 할 수 있다. 이것은 주요산업이 무엇인지, 국민의 습성은 무엇인지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
- 아직 주4일제는 너무 빠름. 한다고 해도 시범적으로 가능한 기업들과 모델들을 먼저 적용적용해 하는 것이 맞지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주4일제 적용은 어려움을 야기 시킬 수 있음
- 임금을 올리는 사례를 봐도 알 수 있었다고 생각 함. 개인적으로 임금을 올리는 것을 찬성하지만 이 부분도 산업별, 기업별, 그리고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조금 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맞지 않았나 생각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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