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심오한 이야기. 월급쟁이 기준 학벌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정말 우리나라만큼 학벌을 많이 신경 쓰는 국가도 드물 것이다. 그만큼 학벌주의,
학벌 열등감 학벌 콤플렉스, 학벌 세탁 등 여러 부정적 요인을 나타내는 말도 많이 있다.
그런데 꼭 이게 무조건 100% 나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일정 부분 분명 사회적으로 좋은 시스템도
만들어 냈다. 취업 기준으로 보자면 기업들은 학벌이라는 제도를 통해 조금 더 좋은 인력을 뽑는 아니
최소한 조금 더 성실한 인력을 뽑을 수 있게 됐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부란 것은 성실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 물론
성실성만 있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최소한 그 당시 본인의 의무에
충실했다고 인정할 수 있고 기업은 이것을 기준으로 인재를 찾을 수 있다.
월급쟁이도 학벌이 좋으면 유리한 점이 있다. 튼튼한 선후배 관계는 말한 것도 없지만 학벌이 좋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본인이 똑똑하다는 것을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인 살 때
굉장히 편리하다. 무엇인가 본인이 실패했을 때 다음 기회도 조금 더 빨리 찾아온다.
[결정적으로 학벌이 좋은 월급쟁이들의 월급이 대부분 높다.]
물론 이런 부분은 직장인 초년기에만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 학벌보다는 실력과 성과가 더 중요할 때가
분명히 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부분이 학벌이 좋지 못하지만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다. 본인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 말이다.
많이 희석되었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당분간은 학벌주의 사회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방대가
사라져 가기에 조금 더 심화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이 그러하니 어차피 대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라면 치열하게 공부해서 좋은 패를 들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결론 : 월급쟁이 기준 학벌이 좋다는 것은 에이스 카드를 들고 포커 게임을 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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