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웃찾사 개그맨 정용국 근황에 대해서 소개해줬다. 과거 이분이 웃찾사에 나왔을 때 엄청나게 웃기다기보다는 소소한 웃음을 잘 줬던 분으로 기억을 한다. 그리고 유행어도 가지고 계셨던 분이다. 내 스타일이야~라는 유행어 말이다.
웃찾사가 없어지고 나서 이분은 현재 강남 논현동에서 곱창집을 운영하고 계신다. 사실 곱창이라는 음식이 화사라는 연예인 때문에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분도 그걸 알기에 화사에 대해서 감사함을 표했다. 실제로 화사의 곱창 먹는 방송이 나가고 나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곱창을 먹었다고 한다. 다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그렇게 잘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역시 자영업자 어려움은 다 똑같기에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이시고 있고 실제로 잘 이겨내는 모습이다.
그런데 정용국 씨는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다리 한쪽에 감각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생활하고 지낸 지 4년이 됐다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본인의 생계인 가게를 운영해야 하는데 허리 디스크는 터졌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몸을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허리디스크가 터질 정도고 본인도 고통을 느꼈다고 하면 이분은 분명 강력한 진통제를 맞으면서 가게를 운영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고 고통을 버틸 수 없다.
이 디스크라는 질병이 참 특이한데 똑같이 디스크가 상한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한테는 정말 아무 이상이 없는 질병이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세상 미칠 것 같은 고통을 준다. 나는 과거 후방 추돌로 인해 목디스크가 터졌었고 허리도 약간의 디스크 증상을 겪었었다. 목디스크는 워낙에 심각해서 당연히 아팠는데 허리디스크도 초기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아팠다. 걷다가 길거리에서 주저앉은 적도 있다. 그런 경험을 해봤기에 정용국 씨의 고통에 매우 진지하게 공감이 되었다.
오늘 이분의 근황을 봤기에 나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정용국 곱창집을 한번 수소문해서 가보려고 한다. 과거에 주말마다 논현동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이분의 식당을 찾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나와 친한 사람들과 함께 곱창을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어렸을 적 웃찾사 추억에 빠져봐야겠다
끝으로 디스크로 고생하고 계시는 정용국 씨의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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