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황 올림픽에 웃찾사 개그맨 권성호가 나왔었다. 난 이분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 그런거야 귓밥바라 와 같은 당시 대단한 유행어를 남겼었고 어릴 적 나에게 너무 많은 추억을 주신 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요즘도 가끔씩 유브로 웃찾사 그런거야를 검색해 보면서 그때의 추억에 빠지곤 한다. 당시 그런거야 인기는 정말로 대단했었는데 실제로 권성호는 하루에 5천만 원도 벌어 봤다고 했다. 물론 인기만큼 혹사와 같은 스케줄을 소화했었다. 365일 중 364일을 일했으니 혹사와 같은 스케줄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웃찾사가 사라진 후 그는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다. 하루에 5천만 원을 벌던 사람이 이제는 돈이 없어서 담배꽁초를 주워서 피우고 또한 넉넉지 않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고 했다. 물론 그는 아르바이트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부담스럽다 라는 이유로 번번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우우증까지 왔다고 한다. 안타깝기 그지없으면 역시 사회는 냉정한 곳이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한때 잘 나갔던 연예인도 나락에 떨어지면 다시 일어나기가 정말 어려우니 말이다. 그리고 안타까웠다. 어릴 적 말 그대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약간은 기가 죽어있는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으니 말이다.
반면에 그런 생각도 들었다. 진성호 씨가 흔히 말해서 잘 나가던 시절에 돈을 잘 모았다면 지금과 같은 삶은 아니지 아닐까 하는 아쉬움 말이다. 그리고 그가 유튜브 혹은 다른 인터넷 플랫폼으로 경제적 활동을 했다면 최소한 어제 보여준 것과 같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권성호는 충분히 재능 있는 연예인이고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공중파보다는 덜 제약이 있는 인터넷에서 활동을 한다면 웃음 요소를 더 뽑을 수 있고 충분한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이것은 순전히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어제 근황 올림픽에서 얼굴을 보이셨으니 다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보셨으면 좋겠다. 위에서 이야기한 인터넷 플랫폼 이용도 좋고 다른 것도 좋다. 그와 같이 코너를 했던 개그맨 김형인도 유튜브로 넘어와 꽤나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서서히 구독자가 늘어가고 있지 않은가? 권성호 씨도 분명 잘하실 수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보고 나중에는 더 좋은 권성호 근황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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