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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각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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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저는 이 영화를 봤었는데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한국 권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거 같은 영화? 그런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치권력이 있고 자본권력이 있고 언론권력이 있죠. 정치권력이야 본인이 마음에

들던 들지 않던 국민이 뽑은 것이지만 자본권력과 언론권력은 우리가 뽑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언론권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언론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와 같은 국가의 기관이 행동을 잘하는지 하지 않는지

감시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물론 다른 공적인 역할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언론은 공기업입니까? 사기업입니까? 네 뻔한 이야기이지만 사기업입니다.

그러면 이들이 쓰는 미디어적인 행동이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작성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냥 생각해도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들도 본인들이 믿는 혹은 본인들의 이해관계에 얽힌 상황에 따라

본인들이 원하는 여론을 만들기 위해 정보를 가공하고 우리에게 배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런 모습을 많이 봤었습니다.

너무 짜증 나서 기억에서 지워버렸지만 말이죠.

 

그리고 질문을 하나 더 던지고 싶습니다. 이들은 선출된 권력입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들은 본인들이 쓴 기사(배설물)에 누군가 비판하면

광분을 하는 것일까요? 언론은 비판받으면 안 되는 집단일까요? 언론은 성역에 있나요?

저는 그래서 가끔 정치인들이 미디어 언론들과 싸우는 모습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이번 대선후보에 나오는 홍준표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가끔씩 언론과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네.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저런 행동을 할 줄 알아야 하며 언론들도 반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 반복된다면 거기에 철퇴를 가해야 합니다.

언론은 결코 성역이 아니며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니까요.

 

정치권의 정권이 바뀔 때 똑같은 정책을 해도 어떤 정권에서는 잘했다 어떤 정권에서는 잘못했다고 기사(쓰레기)를

작성하는 건 정말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들 언론은 말 몇 단어로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내부자들에서 백윤식이 검찰에서 나올 때 인터뷰하다가 이런 말을 하죠. 

 

"정칙 공작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차에 타려고 하다가 말 몇 마디에 변화를 줍니다.

 

"정치공작과 연관이 있다고  매우 보인다"

 

느낌이 확 다르죠? 언론에서 다루는 어젠다에서 저렇게 말 몇 마디 바꿔서 해버리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언론을 접할 때 비판적 사고와 팩트에 관한 내용을 짚어보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살면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조금 더 바르게 살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거 신경 쓰지 않게 진짜 직업윤리가 투철한 사람들이 언론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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