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은 회장님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아실것이다. 고등학교때 공부랑은 담을 쌓은 나는 이분이 유명 할 때 전혀 알지 못했다. 30대에 들어서도 사실 처음에도 이름만 들어서는 몰랐다. 메가스터디 창시자라는 말을 듣고 오~서울에서 제일유명한 학원을 만드신분?이런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별생각 없이 잊어버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분의 인터넷 인강을 봤다. 수업강의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정확히 말하면 그 당시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해주는 강의다. 처음에는 상당히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는 말을 많이하신다.
본인이 수업을 가르친 과외학생과의 이야기인데 그 스토리를 풀기전에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유전자라고 이야기를 하신다. 일단 여기서부터 조금 짜증이 났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그분의 이야기가 맞다는걸 알 수 있다. 우리는 자기스스로는 모르지만 대부분 재능이라는걸 가지고 태어난다. 그 재능이 공부에 있는 사람이 있고 다른데 있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공부에 재능이 없는 사람들이 너도 나도 공부를 잘할려고 한다는게 문제라고 하신다. 맞는말 아닌가?
나도 이제 40이 되어가다 보니 느끼는거지만 분명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분야가 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그 분야를 빨리 찾고 그 분야가 시장성을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하기 상대적으로 쉬운거 같다.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무튼 그분은 또 이렇게 말하신다. 공부에 분명히 재능이 필요하지만 재능이 없는 사람도 잘할 수 있는방법이 있다. 그것은 목숨을걸고 하는것이다. 즉 공부를 목숨걸고 하면 잘할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근데 이건 어디에 적용해도 맞는말이다. 무엇을 하던지 목숨걸고하면 최상은 되지 못하더라도 분명히 잘하는 범위에 들어갈 수는 있는거 같다. 그걸 단지 공부에 비교한 것이다. 공부에 재능이 없는 학생들도 목숨을걸고 하면 흔히 말하는 스카이 최상위 가기는 힘들지만 그 밑에 대학들은 갈 수 있다 이말이다. 분명 스카이 다음대학들에만 들어가도 분명히 공부를 잘하는 그룹에 들어가는 건 맞다.
그리고 또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 사교육에 목숨걸지 마라. 정말 중요한건 너 스스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것이다 라는 말. 사교육을 만드신 우리나라 최고의 강사가 저런말을 하니 사실 웃겼지만 이 또한 맞는말 아닌가?호날두 같은 축구선수를 보자. 이 선수 역시 좋은 감독을 만났지만 결론은 본인의 노력이 있기에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얼마전에 콜라를 치우는 모습이 인터넷에 화재가되지 않았던가? 그만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직도 가장 빨리 나와서 연습하고 가장 늦게간다고 한다. 즉 결국은 자신의 죽을듯한 노력만이 '결과'를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다른 핑계거리를 찾는다. 물론 자신이 못한 원인을 타인의 잘못으로 돌려야 마음은 편하긴 하지만 그래서는 발전이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자신이 힘들어야 진정한 발전이 가능하고 그것만이 자기자신을 지킬 수 있는 실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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