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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기타 이야기

범죄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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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추가접종 후 머리가 아파서 하루 종일 쉬고 있는 오늘. 집에서 이것저것 유튜브를 보다가 아주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아니 반가운 영상을 봤다. 바로 범죄도시2. 전작 범죄도시1이 출시 된지 꽤 된 영화인데 그 영화는 19세 이상 관람 영화였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각종 패러디물이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녔다.]

나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이영화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감독이 각각의 캐릭터를 너무 잘 잡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마동석. 나는 마동석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기존 영화들을 보면 주인공이 핀치에 몰리는 장면이 많은데 범죄도시1은 그런 장면이 별로 없다. 처음부터 주인공이 아주 강한 이미지로 나오고 대적할 상대도 없다. 정말 악질이고 사람을 해하던 장첸도 마동석 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시도가 참 좋다. 왜냐하면 보통 이런 영화들을 보면 선역을 맡은 주인공이 꼭 악역에게 거의 지는 것처럼 나오다가 간신히 이기는 경우가 많은데 범죄도시 1에서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악역들이 혹은 잘못하면 나쁜 짓을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마동석의 눈치를 보고 법을 잘 지키려고 했던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난 실제로 공권력은 저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기에 더 몰입했는지도 모른다.

범죄도시2 포스터

 

아무튼 2022년에 범죄도시2가 개봉한다. 살펴보니 범죄도시2 출연진이 상당수 바뀌었다. 범죄도시1을 제작한 감독님이 이번 범죄도시2를 제작하지 않고 다른 감독님이 제작했고 배우들도 꽤나 많이 바뀌었다. 형사 역을 맡은 분들은 대부분 그대로 보이지만 1편에서 깡패 역할로 나온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장이수 역할을 맡은 배우는 나오는 걸 보니 장이수가 1편에서 죽은 것이 아닌가 보다.

 

그리고 이 영화는 라임 운용에서 투자를 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영화나 드라마에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주로 광고를 넣었고 투자를 했는데 이제는 사모펀드 기업들도 영화에 투자를 하는가 보다. 개인적으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넉넉한 투자금을 통해 좋은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로 많은 수익이 나서 투자한 회사들이 이익을 보고 그 이익금으로 다른 영화에 투자하거나 아니면 직원을 고용하는데 들어간다면 경제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니까. 더구나 요즘은 한국문화산업이 세계에서 인기가 있으니 여러 기업들이 좋은 문화산업에 많은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많이 기대가 된다. 12월에월달에 매트릭스가 개봉하고 2022에는 범죄도시2가 개봉하니 날 추운 겨울에 영화관을 많이 갈듯한데 빨리 개봉일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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