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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운동 선수 이야기

메이저리그 출신 푸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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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에서 상당히 좋은 기록을 만들었던 야구선수가 한국에 온다. 얼마전부터 계속 기사에 나왔었는데 오늘 보니 이제 진짜로 영입을 성공시켰다. 이 선수의 연봉은 100만 달러이고 1년 계약이다. 참고로 100만 달러는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많은 연봉이라고 하니 키움 구단이 얼마나 이 선수를 원했는지 알 수 있다.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종합 평균 성적을 보면 타율 2할7푼7리, 홈런 132개를 기록했다.홈런을 제외하고 타율만 보더라도 꽤 괜찮은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선수는 7시즌 [연속 이렇게 했기 때문에 꾸준함도 갖춘 선수라 할 수 있다.]

따로 증명이 필요 없는 선수라는 것이다. 참고로 푸이그는 LA 다저스에서 6년을 뛰어서 류현진 선수와도 실제로 인연이 좀 있는 선수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둘은 장난도 잘 치며 탁구도 종종 같이 즐겼다고 한다. 아무래도 타 리그에서 뛰다가 넘어온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둘은 꽤나 친해 보인다. 일단 우리나라 류현진 선수와 잘 지냈다고 하니 정감은 간다.

사진출처 - OSEN


하지만 푸이그는 꽤나 다혈질 적인 면이 있고 자유로운 영혼이라 팀 기강을 흔들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있다. 신시내티 시절에 벤치 클리어링의 중심에 있어서 방출도 되었던 선수다. 물론 본인은 이제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서 조금 더 성숙해졌다고 하니 우리가 믿어 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계약까지 한 마당에 믿지 않으면 그것도 이상하다.

나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우리나라 야구에 큰 힘을 불어 넣어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야구를 정말 좋아하기에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 푸이그에 기대하는 바 가 상당히 높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만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푸이그 선수가 해야 할 의무이면서 동시에 부담일 것이다.
[물론 모든 연봉을 받고 운동하는 선수가 갖는 부담이지만 푸이그는 부담이 조금 더 심할 것 같다.]

푸이그 선수와 1년 단기계약이라 아쉽지만 한국에 와서 한국의 따듯한 정과 화끈한 응원의 기운을 충분히 받고 좋은 기억만을 가졌으면 좋겠다. 언젠가 메이저리그에 다시 돌아가서 누가 한국에 물어본다면 Korea? Awesome 이라고 자연스럽게 대답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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