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관련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사실 동기부여 라는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동기부여는 스스로 하는 것이지 남들의 말과 행동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랬다. 나는 저 생각을 할 당시 굉장히 젊었었고 의욕이 넘쳤었다. 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도 풍화되어 모서리가 사라지듯이 나의 그 넘치던 의욕도 직장에 치이고 순간적인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고 하는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사라지고 말았다. 그걸 인지했지만 그래도 동기부여 관련 영상과 문구를 읽지 않았다. 아마 인정하기 싫었나 보다.
내가 약해졌다는 사실을
하지만 인정해야 했다. 나의 의욕과 끈기는 사라졌고 이런 종류의 감정들은 계속 충전되는 것이 아니라 소모품에 가깝다는 것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스스로에 대한 발전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은퇴생활을 빨리 달성하고 싶은 나지만 그래도 난 내가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은 계속 발전하고 싶다. 하지만 방법은 쉽사리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마이클 조던 영상 봤는데 죽어있던 나의 의욕을 깨우기 시작했다. 조던의 한마디 한마디는 나를 자극시켰다. 그리고 생각했다. 조던이 했던 저 주옥 같은 어록들을 기억하고 나의 상황과 매칭되는 말을 주입시키자.
쉽게 예를 들자면 조던의 유명한 어록 중 이런 어록이 있다. ‘두려움은 환상이다’ 이 말을 평소에 기억해 두고 있다가 내가 무엇인가 처음 접하는 일을 할 때 두려움이 생긴다면 이 말을 떠올리고 극복하려 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계속 위와 같은 어록을 계속 상기시키니 실제로 꽤 효과가 있었다. 아마 이러한 노력이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 회사에서 올해 초 그만두었을 것이다 분명히.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한 지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머리로만 마음으로만 했던 이 행동을 실제 Text 및 이미지화 해서 기록으로 남긴다면 더 괜찮지 않을까? 물론 귀찮기야 하기만서도 그래도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했다. 사실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순간도 조금 부끄럽다. 뭔가 그냥 보여 주기식 같은 느낌도 들어서..하지만 실제로 내가 써서 좋은 방법이었고 이런 방법을 통해서 계속 나 자신과 이 포스팅을 보는 누군가도 발전한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대부분은 살아가는 동안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는 평범한 시민들이니까
'작은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0) | 2021.09.20 |
---|---|
손주은-명강의 (0) | 2021.09.11 |
자선단체 후원 - 돈과 존엄성 그리고 감사의 표현 (4) | 2021.09.08 |
삶과 죽음, 그리고 디그니타스 (4) | 2021.09.01 |
대인관계 (6) | 2021.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