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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각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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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포스팅을 하나 더 써본다. 

이글을 보는 당신의 연령대는 다 다르겠지만 그 연령대에 맞춰 우리는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다.

30대 후반인 나는 가족과의 관계, 친구관계, 직장 내관계, 직장에서 엮인 다른 업체와의 관계 등 수도 많은 연결고리로 엮여 있다. 가끔 이러한 인간관계를 거미줄 같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복잡한 거미줄과 같은 인간관계

그리고 사람들은 이렇게 인간관계가 많이 엮인 사람에게 인맥이 넓다, 발이 넓다, 사회생활을 잘한다 라고 표현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별로 동의가 되지 않는다. 사람을 많이 안다는게 도움이 무조건적으로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그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그사람 역시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서로 Win Win관계이고 오래 갈 수 있다. 단순히 사람을 많이 알기위해 이리저리 모임을 가고 만나는건 넓을 수 있으나 깊을수 없다. 이런 관계는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면 증발해 버리는 얕은 웅덩이와 같다

 

또한 인간관계가 별로 넓지않고 독고다이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아웃사이더, 사회성이 없다 등등으로 부정적인 말을 하는데 나는 이부분도 언짢다. 이건 나의 성향과 생각이 독특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인간관계는 사실 좀 귀찮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한 사람도 분명히 있는데 이런 개인적인 성향과 자유를 무시하는 상황을 볼 때면 조금 화가 나기도 한다. 포스팅 하면서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는 단체에 속하지 않는 개인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다.

 

인간관계의 본질은 Give and Take라고 믿는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내가 매력적인 사람, 부족하지 않고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된다면 어디어디 찾아다니지 않아도 사람은 모이게 되어있고 그사람들과 연락을 매번 하지않고 지내도 유지되게 되어있다. 너무 인간미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게 Fact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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