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더라. 김건희씨 여러 기사를 보았는데 나는 이분이 쥴리인지 성형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래서 그런 기사를 보지 않았다. 사실 그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지금도 알고 싶지도 않다. 한 사람의 과거에 대해서 그리고 과거의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소한 문제일 경우로 한정한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문제는 조금 다르다. 김건희 허위경력 문제점 말이다.
나는 이분이 정말 돋보여 보이려고 허위 경력을 기재 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이력서를 쓸 때 매우 조심하고 있다. 그리고 사기업에서 마저 허위경력이 발견되면 입사 취소 or 징계사유다.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 말이다. 이것도 솔직히 꺼림직 한데 제1 야당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유권자들을 상당히 화나게 하고 있다. 대통령을 뽑는 것이지 대통령을 영부인을 뽑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한다. 그런데 아는가? 법무부 장관을 뽑는 것이지 법무부 장관 와이프를 뽑는 것이 아니다. 또한 법무부 장관 자식들을 뽑는 것이 아니다. 이런 논리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고 이는 또 일리가 있는 말이다. 아마 나는 야권인사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보수의 핵심가치가 무엇일까? 도덕성과 강력한 책임 의식이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도덕성과 책임의식. 전쟁이 났을 때 국민들에게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자 하기 전에 자기 자식들을 먼저 전쟁터에 보내는 것이 그리고 자신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 보수주의자 들이다. 그래서 도덕성과 책임에 관련된 내용은 보수가 소중히 지켜야 할 가치이고 그래서 보수주의자들에게 지지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보수주의와 너무 무관하다. 그래서 슬프다.
오늘 또 게임산업 회장과 말이 다르다. 김건희씨는 김영만 회장이 있을 때 일했다고 하지만 김영만 회장은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 김건희씨가 일했을 때 김영만 회장은 일을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무엇이 진실일까?
젊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던 보수가 이제 또 무너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왜 그럴까? 정당은 이념으로 뭉친 집단인데 이익으로 뭉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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