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재산 고찰
가끔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에 관한 이야기가 언론에 나온다. 그리고 그 재산 규모는
일반국민들이 상상할 수 없는 규모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다. 고위 공직자 대부분은
고시패스와 같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 참고로 공위 공직자 재산공개는 김영삼 대통령 때 만들어졌다. 그래서 우리가
언론에서 쉽게 공위공직자 재산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능력은 일반인들보다 당연히 좋다. 따라서 능력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 원리에 따르면 그들의 재산이 높은 건 딱히 의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런 고위 공직자 재산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그 시선에는
그들의 능력 외 다른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쌓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있다.
이 의심은 솔직히 합리적인 의심이다.
많은 고위 공직자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쌓아 왔으니까. 소수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우리가 언론에서 확인한 사람의 수가 너무 많다.
하지만 가끔씩 보면 국민들의 허무맹랑한 질투와 같은 시선도 있다. 분명 많은
돈이지만 저 정도의 Spec이라면 충분히 쌓을 수 있는 재산의 규모에도 무턱대고
의심부터 한다.
쉽게 말해서 색안경을 쓰고 있다는 건데 이런 생각은 굉장히 편협한 생각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본인이 정당하게 부를 쌓았고 많은 세금을 지불하는 부자들은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남들보다 많은 세금을 국가에 내고 있고 국가는 그 돈을 기반으로 국방부터
복지까지 여러 일을 하니까 말이다.
그러니 일단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게 확인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거나 괜히 질투하는 감정은 버리자.
그럴 시간에 내가 어떻게 더 많은 부를 쌓을지 고민하고 노력하자. 그렇게 노력하고
연구하다 보면 공위 공직자 재산만큼은 아니더라도 본인의 삶을 훨씬 더 윤택하게는
만들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흠. 나도 이 포스팅을 마치고 주식과 채권공부를 조금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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