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태움에 관한 이야기가 다시 많아지고 있다.나는 간호사가 아니고 그 직업의 특성을 잘 모른다. 하지만 항상 간호사분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의사들처럼 간호사 역시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의사가 더 중요한 일을 한다는 점은 알고 있다. 당연하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공부했으니 더 중요한 일을 해야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간호사분들이 하는 일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중요한 일을 하는 간호사분들 사이에서 태움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 사실 매우 안타깝다. 태움의 내용을 들으면 과거 군대문화와 비슷하다. 군대보다 조금 더 덜 괴롭히고 신체적인 폭행을 덜 가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충분히 괴롭고 비참한 감정을 느낄 정도의 괴롭힘? 나는 그렇게 태움을 정의한다. 여자들이 대부분인 간호사 집단에 왜 군대문화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번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간호사 역시 태움에 시달리다가 그랬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어린 나이에 스스로 삶을 마감할 생각을 했을까. 너무 아까운 생명이 떠났다.
간호사는 전문성을 있고 상대적으로 많은 급여로 인해 꽤 선호받는 직장 중 하나이지만 퇴사율도 상당히 높은 직업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태움이라는 것이 주가 되기도 하며 환자의 히스테리, 거기에 3교대 업무는 몸과 마음을 충분히 지치게 하기 때문이다. 하긴 그러니까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들의 연봉을 높게 제공할 것이다.
높은 연봉은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니 병원들도 자체적으로 내부감사 활동을 열심히 해야 간호사들이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숙련된 간호사들이 충분히 있어야 위급상황에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도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병원과 사회에서 같이 협력하여 확인하고 관리 감독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중 간호사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약 힘든 일이 있다면 다른 여러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보시 길 추천한다. 부디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마시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얼마든지 있으니 그런 방법을 잘 찾으셔서 본인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잘 지켜 내시 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