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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각

김승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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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나라 대기업 중 한화라는 기업을 가장 좋아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한화보다 한화 김승연 회장님의 캐릭터가 너무나 좋다. [물론 자식들 몇 명은 아버지와 참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을 보인다.] 김승연 회장하면 떠오르는 것은 일단 청계산 사건이지 않을까? 당시에 많이 화재가 되었던 내용인데 나는 김승연 회장이 재벌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나쁜 짓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감정적인 대응을 했을 뿐. 하지만 능력이 있는 아버지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았을까? 자기 자식이 여러 사람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해서 다쳤다면 이건 정말 화가 나는 일이 될 것이고 거기서 제대로 감정을 유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아무튼 위의 내용은 조금 부정적인 내용이지만 그 외 한화 김승연 회장님은 미담이 많다. 타국에서 일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노동자들이 가장 먹고 싶은 것이 회라고 하자 비행기에 광어회를 보내서 먹게 해 준 일, 회사를 매각 하더라도 직원들의 자리는 보존해 주도록 하는 일, 다른 회사를 합병하더라도 그 회사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주는 일 등 수 없이 많다.

나는 그 중에서 천안함 폭침이 있었을 때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계열사 직원으로 채용한 것을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다. 국가에 충성하는 군인들에게 이상이 생기자 재벌이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 이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아닌가? 그 외 한화는 자체적으로 국가유공자들을 많이 돕고 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매형이 한화에 다니는데 이 분은 연평해전에 참전하신 분이다. 영화 등장 속 인물로도 몇 번 나오신 분인데 이런 분들이 국내 대기업에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신 김승연 회장님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김승연 회장님 정도 되는 인물 많아진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재벌에 대한 불신도 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들은 정치인에 그리고 기업인에게 완전무결한 성인처럼 행동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기본은 지키라고 이야기 한다. 기본을 더 철저히 지키고 본인이 조금 더 부담을 짊어지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 줄 수 있다고 본다.

나는 개인보험 중 2개를 한화로 유지하고 있다가 하나는 최근에 해지했다. 운전자 보험인데 차를 팔아서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내가 다시 운전을 한다면 무조건 한화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이용할 생각이다. 이는 비단 보험에 국한된 것 이 아니다. 다른 부분도 한화의 제품을 이용해 보고싶다. 다른 경쟁사 제품을 보지 않을 것이다. 김승연 회장님 같은 분이 오너로 있는 회사라면 그 회사는 좋은 회사이고 좋은 제품을 생산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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