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여기서 말하는 이모저모란
그의 인성과 관련된 부분이다. 따라서 이 포스팅에서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박찬호의 인성에 관한 일화들 위주로 소개하고 싶다.
인성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인성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삶을 살아가는데 보탬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박찬호 일화
1. 팬 사인을 위해 중국 공안에게 항의
A. 중국 베이징 우케송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범경기에 많은 한국 팬들이 관람
B. 경기 후 박찬호 선수에게 다가가자 중국 공안들이 저지하면서 몸싸움을 벌임
C. 박찬호는 중국 공안에게 소리 지르며 항의를 했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줌
D. 이때 다저스 관계자들이 버스에 탑승하라고 했으나 그것도 거절하고 팬 사인에 열중
2. 국가대표 소집에 매우 적극적
A. 메이저리그 시즌 종료 후 올림픽 예선 전 소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B. 당시 한국 전력이 박찬호가 없어도 충분히 예선 통과가 가능했음.
C. 하지만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이 굉장히 강해서 예비 전 소집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팀 분위기를 만들어 감
3. 공항 달걀세례 사건
A. 한참 전성기 시절 무례한 팬이 왜 미국에서 야구를 하냐고 박찬호에게 달걀을 던짐
B.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냥 넘김
전부 적기에는 너무나 많기에 내가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만 적었다.
나는 특히 3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렸을 때 TV로 저장면을 봤었는데 달걀을 던진
사람에게 매우 화가 났었다. IMF 시절 그 어려웠을 때 힘을 준 사람인데 도대체 왜 저럴까?
하는 화가 치밀었다.
힘든 시즌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달걀을 맞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상했을지 상상도 안 가는데
그것도 대범하게 넘긴 박찬호라는 사람이 나는 지금도 너무 대단해 보인다.
끝으로 그의 행복한 삶을 기원해 본다. 남들보다 충분히 더 행복할 자격이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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