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거품 판단 기준 고찰을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말 그대로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다.
누군가는 공감을 할 수 있으며 누군가는 불편해 할 수 있다.
모두 존중한다.
그렇기에 나의 이 사적인 판단도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말을 시작해 보겠다. 당신은 거품이라는 판단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개인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성장+저금리 지속으로
인한 자산가격 상승이 반드시 거품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서 국민 대다수가 종교처럼 특정 상품에 빠져있을
경우 그것은 거품일 확률이 거의 99%다.
아주 유명한 일화가 있다. 과거 미국 대통령 아버지가 주식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신발을 닦아 주는 구두닦이도 주식 이야기를
하길래 거품이라고 판단하고 주식을 매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주식거품이 꺼지고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봤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거품 즉 부동산 거품에 많은 교훈을
주는 일화가 아닌가 싶다.
어떤 자산도 국민평균소득 이상으로 급격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런데 그것이 비 이성적으로 오른다면
그것은 거품이다.
나는 그래서 최근의 부동산을 거품이라고 봤다. 물론 내 의견에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공급이 부족하고 좋은 집을 가지려는 사람의 욕망은 당연하고
화폐가치 하락은 계속 일어나기에 실물의 가치가 상승한다고
믿는 사람들 말이다.
그러나 결국 금리[ 돈의 가치를 정하는 단위]가 오르자 이 현상은
꺼지고 있다. 물론 금리가 100% 원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은 분명하고 저금리는 결코 영원히 갈 수 없다.
결국 요는 무엇이냐 하면 당신이 투자할 때 어떤 상품이든지 간에
저금리가 오래된 상황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한 번쯤 의심해 보라는 말이다.
풍선에 바람을 넣으면 언제 터질지 모르지만 결국은 터진다. 당신이
투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투자시점이 풍선이 바로 터지기 직전 일 수 있고 풍선이 처음에
부푸는 시점일 수도 있다.
만약 그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언제든지 투자해도 된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지나친 상승에 대해서는 의심할 수 있는
자각은 갖추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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