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 폭락 이유 고찰

이번은 아니다. 과거와 다르다. 이것은 다르다. 하지만 결국 같다.

오늘은 뻔하고 뻔한 자산시장 폭락 이유 고찰을 해보고자 한다. 사실 자산시장 폭락 이유를 말하면 한도 끝도

없다. [물론 지금 완벽한 폭락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당신은 무엇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나?

 

유동성 과잉으로 시작된 거품의 붕괴? 맞는 말이다. 아마 '현실'에 기초한 답을 고른다면 이 답이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본다.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안 그래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더 깊은 저금리가

되었고 거기에 돈도 많이 풀었다. 당연히 거품이 쌓인다. 그런데 이 거품은 또 당연히 터진다.

 

하지만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윤리성을 상실한 지식인과 인간의 끝이 없는 욕망이다. 아무리 돈이 

시중에 많이 풀리더라도 시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위험을 알려주는 지식인들이 많았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직한 지식인들은 오늘날과 같은 사태를 예견해서 미리 위험성을 많이 알렸을 것이다.

하지만 자본에 종속된 지식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만약 과거에 했던 이야기를 사실이라고 믿었다면 그들은

지식인이라는 칭호를 반납해야 한다.

 

인간의 욕망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절제되지 않은 개인의 욕망도 짚어봐야 한다. 무작정 오르기만 하는 자산이

있을까? 그런 것이 있다면 이 세상에 돈 없는 사람은 없다.

 

언제나 산이 있으면 계곡이 있는 법이고 정점이 있으면 바닥이 있다. 그런데 본인이 투자했다고 본인이 관심을 갖었다고

무조건 오른다고 믿는 그런 신앙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 나는 그런 무모함을 이해할 수 없다.

 

투자 결과는 언제나 본인의 몫이다. 그것이 잘된 투자면 본인의 복이요 나쁘면 본인의 팔자다. 누구도 원망할 수 없다.

만약 이번에 투자해서 손실을 많이 본 사람이 있다면 좌절하지 말고 조금 더 철저히 공부하고 겸손함을 갖추도록 하자.

 

주식 채권 달러 부동산 예금에 대한 재테크 공부 아니 경제공부를 철저히 해서 나중에는 행운이 아닌 실력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아 물론 나도 포함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