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소 2회 미국은 빅 스텝을 지속한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만 종합해 보면 그렇다. 그리고
아마 그 시점이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다. 무슨 말 이냐고 하면 6월 7월 연달아 빅 스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그 이야기다. 그렇게 된다면 미국은 7월에 기준금리가 2%가 된다.
과연 연말에는 금리가 어느정도나 될까? 최소 2.5% 이상은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나도
그 시각에 동의한다. 정말 최소 2.5%는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3%를 넘을 수도 있다고도 보고
있지만 말이다. [그럼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느정도로 올라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지식인들 그러니까 진짜 자본에 팔린 지식인들도 모른 척
하고 있다. 만약 정말로 몰랐다면 저 사람들에게 부여한 지식인이라는 타이틀과 관련된 직업은 모두
뺏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지식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주입한다는 말인가?
물건이 10개 있다. 그리고 천 원짜리 지폐도 10개 있다. 그럼 물건 하나의 가격은 천 원이다. 그런데
물건은 그대로 10개 있는데 천원짜리 지폐가 30개로 늘어났다면 가격은 3천 원이 된다. 이런 돈 풀기를
전 세계적으로 했는데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진짜 말도 안 되는 이야기 하지 말자.
그리고 물가가 오르면 당연히 금리도 오르게 되어있다. 작년부터 미국 테이퍼링을 이야기했고 점점
더 매파스럽게 바뀌었던 파월의 언급도 많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지식인들은 모르는척 다른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말만 믿고 어떤 사람들은 대출을 더 끌어당겨서 사용했다.
[물론 그 사람들의 말만 믿고 남의 돈을 함부로 사용한 대출자가 가장 큰 잘 못이다.]
그래서 지금 결과에 당황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욕심으로 끌어당겨서 돈을 썼는데 이제 금리가
너무 올라가니 감당이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어찌할 수 없다. 본인이 만든 일이니 본인이 알아서 책임을
져야 한다.
돈 빌리는 것을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자. 레버리지 효과 지렛대 효과 말은 참 예쁘지만 잘못하면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
은행은 자선단체가 아니다. 날이 좋을 때 우산을 빌려주고 비가 올 때 우산을 회수하는 것이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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