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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연예인 이야기

이경실 아들 배우 손보승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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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아들 배우 손보승 결혼 발표 기사를 봤다. 내가 어렸을 때 가끔씩 TV에 나왔던 손보승이 벌써 결혼할 나이가 되었다는 것에 놀랐다. 손보승은 유자식 상팔자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경실과 상당한 케미를 보여줬는데 그때 손보승의 화술이 상당히 좋았었고 순박한 표정으로 하는 말이 인상 깊었다. 약간은 다혈질적인 엄마 이경실 과는 다르게 차분한 아들 손보승은 이경실과 투닥거리면서 생활 속 웃음을 짓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그래서 손보살로 불리기도 했었지만 때로는 문제아 행동도 많이 해서 엄마 이경실의 눈에서 눈물을 나게 했다. 물론 그 후로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튼 그때도 사람들 앞에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재능이 있어 보였는데 대학교를 연기과에 들어갔고 실제 작품 활동도 했다고 하니 역시 피와 재능은 못 속이는 것 같다. 엄마 이경실도 한 재능한 개그우먼이었으니 그 피를 받은 손보승도 확실히 연예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재능이 있었으리라. 

[이경실이 각종 구설수만 아니었다면 여자 개그우먼에서는 정말 독보적인 활동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예비신부가 아이도 가졌다고 하니 손보승은 축하를 두배로 받아야 한다. 1999년생인 손보승의 나이를 고려하면 너무 빠른 결혼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고 철이 없는 아이가 사고를 쳤다고 할 수 있지만 1999년 생이면 충분히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성인이다. 그리고 말 그대로 철없는 아이가 사고를 쳤다면 아이를 낳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손보승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에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자랐다고 나는 믿는다. 솔직히 요즘 생명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 않은가? 

 

앞으로 손보승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많은 위기를 겪겠지만 그래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엄마 이경실이 결혼 생활을 2번 실패했기에 손보승이 더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약간 어려운 과정을 겪은 아이들은 살면서 그 부분을 꼭 극복해 보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가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손보승. 이 아이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좋은 작품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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