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황보 근황 관련 동영상을 봤다. 샤크라라는 그룹에 리더였던 황보는 참 독특한 느낌의 여성이었다. 그리고 샤크라 해체 후 알게 된 인간 황보 혜정은 너무 정감 가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그녀는 꽤나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지 절약이 습관화되어있는 사람이다. 내가 알기로 아주 옛날 기사 봤던 기사에 따르면 하루에 5천 원 이상을 쓰지 않는다고 했었다. 이동도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는데 그 이유가 절약해서 부모님 빚을 빨리 갚아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아마 황보 부모님은 황보에게 고마우면서 미안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녀는 한때 홍콩에서 생활했다. 자신을 찾기 위해서 간 여행에서 연예인이 아닌 인간 황보 혜정으로 여러 가지를 겪었고 성장했다고 한다. 비싼 홍콩 집 가격 때문에 가져간 돈을 다 쓰고 생계를 위해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찾고 일하면서 무엇인가를 많이 채워온 느낌이다. 실제로 이 이야기를 할 때 황보는 자신감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 비운만큼 채운다고 했는데 그녀가 딱 그런 모습이다.
그녀는 이제 연예인보다는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연예인 활동을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다. 실제로 TV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도 않는다. 아마도 사업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그녀는 패션 사업을 하다가 얼마 전 화장품 브랜드 아임 스틸 뷰티풀 : i'm still beautiful도 론칭했다고 한다. 이 화장품 이름은 어쩐지 황보 나이와 잘 어울린다. 마치 내 나이 41 세지만 나는 아직 아름답다고 황보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그녀가 이런 말을 한다면 이것은 대중들에게 설득력 있는 말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
누군가는 여자 나이 41세면 끝이라 할 수 있지만 황보 리즈 시절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아마 지금도 남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만 먹으면 황보 결혼이라는 기사를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녀는 부모님 빚 변제를 위해 살아온 인생에서 벗어나 이제 본인의 인생을 위해 살고 있는 모습이다. 즉 결혼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황보, 아니 시작 중인 황보. 황보 사업을 응원한다. 대박 났으면 좋겠다.
'여러가지 이야기 > 연예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싱포맨 장윤정 출연 (0) | 2022.02.02 |
---|---|
가족오락관 MC 허참 간암 사망 (0) | 2022.02.01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식 투자 (0) | 2022.01.28 |
HOT 출신 사업가 토니안 (0) | 2022.01.27 |
크리스마스 상징 맥컬리 컬킨 (0) | 202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