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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사회 이야기

삼성화재 프로배구 선수 김인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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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프로배구 선수 김인혁 사망 관련 기사를 봤다. 주말에 이런 기사를 보니 영 기분이 좋지 못하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일단 고인의 명복부터 빌고 싶다. 한참 좋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이 선수의 고통을 알지 못하기에 감히 당신을 이해한다는 이야기도 못하겠다. 부디 편히 쉬시길 만을 바란다.

 

자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나는 옛날부터 인터넷 악플에 대해서 강경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법이 만능이 아니기에 아주 어린 학생 때부터 인터넷 예절 교육을 의무화해서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그 교육에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이유와 잘못했을 경우 받게 되는 법적 처벌에 대해서도 알려야 한다. 선플운동 달기와 같은 자정을 기대하기에는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 아니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문화는 너무 저질이 되어 버렸다.

 

무엇인가 대책이 필요하다. 아주 확실한 대책 말이다. 악플을 보다 보면 사람에 대한 역겨움 마저 느끼게 되는데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말 확실한 법적 처벌을 보여주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악플로 생을 연예인도 많고 마음에 병을 안고 가는 사람도 많다. 이런 부분을 표현의 자유로 둔다면 그것 또한 범죄를 방치하는 것이다.

 

22년 전에 가수 서태지가 인터넷 전쟁이라는 곡을 발매했다. 인터넷에 있는 잘못된 문화를 비판하는 곡이었는데 2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 노래는 유효한 것 같다. 인터넷 전쟁 가사에 '네가 버린 그 독한 폐수가 어린아이 혈관 속을 파 내려가 단단하게 박혀 새로 탄생할 오염 변이체'라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요즘 인터넷 문화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어른들의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아이들에게 들어가고 그것을 본 아이들이 더 부정적인 인터넷 문화를 파생시키는 악순환. 난 어쩐지 저 부분이 그렇게 해석이 된다. 

 

신체적인 피해는 사람을 정말 어렵게 한다. 만찬 가지로 정신적인 피해 역시 사람을 힘들게 한다. 그러니 자판을 칠 때 댓글을 남길 때 타인의 감정을 먼저 한번 더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그것도 싫고 무작정 감정을 배설하고 싶다면 본인도 그만한 각오를 반드시 해야 한다. 자주 이야기 하지만 타인에게 고통을 줄 생각이면 본인도 고통을 받을 각오 정도는 충분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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