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룩 창시자 디올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아니 인간 크리스천 디올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만약 모른다면 아래 간단한 프로필 정도만 한번 훑어보자. 기억하면 좋지만
기억 못 해도 상관없다.
사실 재미있는 건 아래의 디올 프로필보다 디올의 생에이니 말이다.
크리스천 디올 프로필
1. 출생 : 1905년 1월 21일
2. 출생지 : 프랑스 노르망디
3. 사망 : 1957년 10월 24일 [향년 52세]
4. 디올 설립 : 1947년
오늘날 디올 옷 디올 지갑 디올 백 디올 가방과 같은 아이템이 워낙 유명하고 세계를
강타했기에 크리스천 디올이 패션과 관련 전공을 했고 오래 운영했을 것 같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직접 디올이 운영한 것은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디올 스니커즈가 참 예뻐 보인다. 다른 디올 신발은 그렇게 예쁜지는 모르겠다.
디올 구두는 좀 괜찮아 보이지만]
생에 전체를 보면 디올 설립과 운영이 늦었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다.
디올도 젊었을 때 당시 부모님의 권유로 다른 전공을 했고 공직가의 준비를 했었다. 본인은
예능 계열로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그러지 못했다 그 말이다. 하지만 천성이
예능 계열에 특화된 디올이 어디 공무원이 맞았겠나?
그는 결국 부모님께 갤러리를 차려달라 해 그림과 관련된 일을 했다. 아쉽게도 집안이
망해서 그렇게 오래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후 그는 계속 디자인 관련 일을 했고 40대에 들어서 프랑스의 어느 사업가와
인연이 닿아 오늘날의 디올을 창립했다.
디올은 군복 같았던 여성의 옷을 변화시켰다. 여성 신체의 특성을 살린 그리고 여성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스타일의 옷을 출시했는데 그것이 뉴룩(New look)이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후 디올 화장품도 나름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사실 뉴룩도 [H라인 A라인과 같은 옷] 지금 보면 뭐야 저거? 할 정도로 평범하다. 여성의
허리를 살리고 발목 위로 맞춘 치마가 결국 핵심이었으니까.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이 그 당시는 2차 세계대전 때문에 여자들의 옷도 남자 같아서
저런 스타일이 획기적으로 보였던 것이다.
무튼 이런 선풍적인 브랜드를 만든 크리스천 디올은 아쉽게도 10년 정도밖에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물론 그 뒤 다른 천재 디자이너들이 디올을
잘 운영해 오늘날까지 왔지만 말이다.
최근 디올은 한국 유명인을 앰버서더로 선정해 우리나라에 마케팅을 잘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디올 지갑과 디올 가방의 특정 모델은 수지 디올 지갑 수지 디올 가방
이라는 검색어를 만들 만큼 많은 관심의 받았었다.
[디올 목걸이의 경우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렇게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말이다]
과거에도 여성을 타깃으로 성장한 디올이 지금도 여성들 덕분에 더 성장한 것을
보면 '정체성'은 변하지 않은 걸까? 앞으로는 또 어떤 변화를 보여주고 어떤 상품을
내놓을까?
기대를 하고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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