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오픽수업을 듣기로 하고 수강신청을 했다. 주말반에 집중하는
수업인데 학원비가 생각보다 비쌌다. 그래도 학원비가 술값보다는 싸다는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결제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학원비가 비싸다는 핑계로 수업을 듣지 않는다. 물론 꼭 학원을 다닐
필요는 없다. 본인 스스로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면 분명 학원은 필요한 곳이 아니다.
하지만 기초가 없거나 확신이 없거나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학원을 이용하는 것은
분명 좋은 선택 중 하나다.
선택과 집중을 하게 가이드라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학원은 교육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지만 수업을 듣지 않는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그리고 이런저런 합리화를 시키는데 일반 직장인 기준으로 보면 대략
10만 원 대 정도의 수업료는 충분히 지불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업료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비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술값 10만 원은 결제할 수 있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할 수 없다니. 뭔가 말이 맞지 않다.
나는 술값 10만 원은 아깝고 학원비 10만 원 아깝지 않다.
그래서 해커스어학원의 오픽 수업을 신청했다. 오픽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고 빨리 점수는
필요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조금은 나태해진 최근 내 모습을 바로 잡고 싶기도 했다.]
물론 10만 원을 지불하고 학원만 다닌다고 절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학원에서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다면 그만큼의 개인 노력도 분명히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학원 수업이 3시간이라면 본인의 복습 또한 최소 3시간에서 6시간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실력이 늘 수 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기에 그만큼 노력할 것이고 이런 노력은 분명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킨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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