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머니 2억 효과 고찰
이 포스팅은 시드머니를 모으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 봤으면 좋겠다. 분명
돈을 모으는 과정은 유쾌하지 않고 괴롭지만 당신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풍요롭지는 않더라도 부족하지는 않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다.
나는 내년까지 하면 시드머니로 약 2억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약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분명 저 정도 비슷한 금액까지 가능하다. 그래서 그럴까?
상당히 즐거운 미래가 그려진다.
물론 이 즐거운 미래는 누가 보기에는 소소해 보이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니까.
[시드머니로 채권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싶지만 적어도 내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자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안전자산이지만 아직은 시장이 많이 불안하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아무튼 일단 내년까지 1억 7천만 원 정도는 예금으로 들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이자는 세금 제외하고 600만 원 정도 될 것 같다.
이 금액도 상당하다. 그렇기에 나는 나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나는 아주 작은 소형 오피스텔에 살고 있다. 4평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솔직히 많이 답답하다. 하지만 어떻게든 돈을 모아야 했기에 꾹꾹 참았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괴로웠다. 당장 바꾸고 싶었다.
어렸을 때 가난으로 가장 서러웠던 것이 옷과 주거공간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고등학교 때 잠을 자려고 누워있으면 천장에 쥐가 왔다 갔다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만큼 우리 집은 주거는 엉망이었고 나는 좋은 곳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누구보다 많이 했었다.
드디어 내년부터는 이 꿈을 완벽하게 이룰 수 있다. 내 월급에서 50만 원
그리고 이자 50만 원 이면 상당히 괜찮은 주거를 얻을 수 있으니까.
방 하나 거실하나 정도 되는 집을 알아봤는데 강남에 얻는다 해도 관리비 포함
100만 원이면 충분히 괜찮은 집을 얻을 수 있었다. 직방 다방 기준으로 말이다.
물론 그래도 나는 계속 절약하고 살 것이다. 나중에 중년이 되었을 때는 정말
괜찮은 집으로 이사를 가서 멋진 인테리어를 해놓고 폼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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