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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돈이 되는 이야기

DC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TDF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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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TDF가 핵심이다라고 저번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만약

DC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과 TDF를 모른다면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기본적인 내용은 확인하도록

하자.

[DC형 디폴트옵션 금융상품 고찰 (tistory.com)]

 

그럼 TDF는 또 무엇을 봐야 할까? 위 링크에서 TDF 선택 시 확인해야 할 내용을 적었다. 그중 오늘은

수수료 부분에 더해서 심도 있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수수료 차이를 생각보다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왜 그럴까? 이 상품은 우리가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수수료 1% 차이는 정말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한번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A는 매해 500만 원씩 30년 동안 수수료 1%인

TDF에 투자를 했다. 이 상품의 수익률은 연평균 5%다. A는 30년 뒤 약 2억 9천만 원을 수령한다.

 

B 역시 A와 똑같이 TDF에 가입했다. 수익률도 같고 납부한 기간도 30년으로 같다. 다만 상품 연간

수수료가 2%다. 이렇게 되면 B는 30년 뒤 약 2억 4천만 원을 수령한다. 결국  5천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1%가 복리로 계속 쌓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엄청난 금액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만약 매해 납부하는

금액이 더 크고 투자 기간이 더 길다면 이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그러니 TDF에 가입을 한다면

상품의 구성뿐 아니라 수수료를 잘 봐야 한다. 

 

물론 사실 이 작업은 귀찮다. 금융회사가 한두 군데도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금융회사들은 각자

자신들의 상품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설명할 것이다. 우리는 듣다가 그 상품이

그럴싸해 보이고 다른 상품을 찾기 귀찮기에 그냥 덜컥 가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위와 같이 우리의 노후자금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러니 부디

귀찮음을 감수하고 여러 금융회사 상품을 검토하고 TDF에 가입을 하자. 잠깐의 귀찮음을

이겨내면 훗날의 큰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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