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원피스 필름 레드 관람 후기를 적어보겠다.
모든 영화 관람 후기는 둘로 나뉜다. 하나는 재미있었다. 하나는 재미없
었다. 그리고 둘 중 더 많은 동의를 얻는 쪽이 흔히 말하는 여론 혹은
평론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나는 이런 관람후기를 보지 않았다. 내가 판단해야 하는 나의 기준에
타인의 의견이 들어가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나이 40에 가까워 만화를
극장에서 보는 게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원피스 필름 레드는
내가 반드시 보고 싶은 만화였기에 혼자서 조용히 관람했다.
[보고 싶은 영화가 많지 않지만 보고 싶은 영화는 무조건 혼자 본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본 그리고 이 만화영화의 진 주인공인 우타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목표 혹은 목적이 결코 방법과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타인의 좋고 나쁨을 개인이 함부로 판단해 본인만의 방법을 강요하는 것은
무조건 적으로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 말이다.
사실 이것은 꼭 원피스 필름 레드를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고 과거 역사에서 찾을
수 있는 진리 중 하나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때때로 우리는
이런 단순한 진리를 잊어버리고 산다.
원피스 필름 레드를 보면서 또 하나 얻은 수확이라면 원피스
내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 중 하나인 샹크스의 전투신을 조금이라도
본 것이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아주 약간의 전투씬보다는 훨씬 많은 전투씬이
나왔고 샹크스 팬들에게 이것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었을 것이다.
나 역시 샹크스를 좋아하기에 이번에 샹크스 전투신을 꽤 즐겁게 봤다.
하지만 역시 샹크스의 멋은 전투씬보다는 그 캐릭터의 행동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번에도 많은 멋진 말과 행동을 했다.
그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오래 남은 그래서 혹시라도 이 대사를 까먹을 까 봐
카카오톡에 급히 적어둔 대사를 첨부하며 이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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