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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사회 이야기

코로나 확진자 10만명 돌파 2022년 2월 16일 오후 9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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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0만명 돌파 2022년 2월 16일 오후 9시 기준 이라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뭐 이미 예견 되었던 수치기에 별로 놀랍지 않다. 이제는 내 주위에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서서히 많아지고 있다.  나는 그냥 그려려니 한다. 전세계적으로 이미 증가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나라만 피해간다. 지나친 희망회로 돌리기이고 지나친 낙관론이고 불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가지만 정부는 방역을 조금 더 완화하는 추세로 가야 한다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거리두기가 조금이라도 더 완화가 되면 분명 확진자는 더 늘어 날 것이다. 자명하다.

그렇다고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는것은 한계가 있다. 일단 자영업자의 출혈을 고려해야 한다. 이분들의 희생을 더 강요하기는 어렵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생각에 동의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나온다. 분명 이제 방역을 어느정도 완화해야 한다고 동의를 하는 많은 사람들도 확진자가 늘어나면 늘어난다고 비판한다. 아니 비난한다. 반면에 거리두기 완화를 하지 않으면 경제를 죽인다고 비난하며 어떤 사람들은 공산주의 사회라고 말한다. 결국 이렇게 해도 욕먹고 저렇게 해도 욕 먹는 정말 답답한 시국이 계속된다.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저번 거리두기 완화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중증 환자가 늘어났을때 언론도 그랬고 국민들도 그랬다. 언론은 어차피 이익 집단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국민들이 저런 방역 딜레마 혹은 거리두기 완화 딜레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는것을 보면 솔직히 개탄스럽다.

저번에 백신때도 그랬다. 처음에는 백신을 구하지 못한다고 욕하다가 이제는 백신을 믿지 못한다고 욕한다. 더불어 이제는 백신 사기라고 욕한다. 처음 코로나 변이 전 백신은 분명 예방효과가 있었고 그래서 일부 국가들이 먼저 위드 코로나를 했다.

하지만 델타변이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면서 기존 백신이 감염 예방에 강한게 아니라는게 밝혀졌다. 더불어 백신이 감염 예방을 100% 하지는 못 하지만 위중증으로 가는 것을 낮춰준다는 결과도 밝혀졌다.

하지만 후자의 사실은 대부분 잊어버리거나 혹은 잃어버렸다. 그냥 백신만 맞으면 다 되는것처럼 이야기 하더니 왜 거짓말을 하냐고 비난한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자. 지금 백신 N차 접종을 우리나라만 하는지. 세계 대부분 나라들이 많은 예산을 소요하면서 백신N차 접종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이 방법이 지금 인류가 찾은 최선의 방법이라는 뜻이다. 이 부분은 인정했으면 한다.

다만 정부도  비판 받을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백신관련 사고에 대한 인정요건이 너무 까다롭다. 그러니 국민들이 불안하고 화가나는것이다. 당신들은 어떤 기업의 산재 질병에 대해서 너무 인과성을 따지지 말고 노동자의 산재를 인정해줬으면 하는 주장을 했다. 그런데 왜 당신들은 백신관련 사고에 대해서 까다롭게 구는것인가?? 맞다고 보는가? 본인들이 국민들의 불신과 화를 키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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