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프로세스 고찰

채권투자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채권투자 위험성을 확인하고 채권투자 수익률을 혹은 이자율을 계산하다 보니 채권투자 프로세스를 확립해야겠다는 생각이 깊이 들고 있다. 물론 이 채권투자 프로세스는 나만의 프로세스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채권투자는 나만의 방식이기에 여기에 동의할 수 없다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뭐 상관은 없다. 내가 투자로 얻으려고 하는 금액 자체가 남들과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원하는 월급 외 투자 소득은 41살이 되었을 때 월 100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얻을 수 있는 월 소득은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는 월 100만 원이 작다고 할 수 있고 누군가는 그냥 그렇다 할 수 있으며 누구 군가는 평범하다 할 수 있다. 즉 모두 관점이 다르다 이 말이다. 아무튼 나는 요즘 종종 채권 HTS에 들어가고 본드 몰에 들가고 세이브로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채권을 본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참으로 좋은 투자 방식 같다.

 

이야기가 길었는데 이제 내가 지금 생가하는 채권투자 프로세스에 대해서 정리해보겠다.

■ 채권투자 프로세스

1. 한번 구입한 채권으로 매매 차익 실현은 생각하지 않는다.

2. 구입한 채권의 등급부터 확인하며 BBB이하 등급은 구매하지 않는다.

3. 채권 기간을 확인하며 가급적 1년 이하의 채권으로 구입한다.

4.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 채권을 활용한다.

5. Call 옵션이 붙은 채권, 혹은 Call 옵션 기간이 남은 채권은 가급적 구매하지 않는다. 

6. 최종 구매 전 채권 발행회사의 재무재표를 확인해 본다.

 A) 부채 비율이 많은 경우 투자 하지 않는다.

7. 어플이 아닌 HTS로만 채권을 구매한다.

굉장히 간단한 투자 방법이고 이게 뭐냐 할 수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투자 방법 혹은 투자 원칙은 간결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복잡한 방법 혹은 투자는 그만큼 위험성이 큰 투자이기 때문이다. 내 기준 적은 투자금액으로 운용할 생각은 아니기에 위 정도의 채권투자 만으로도 내가 기대하는 수익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