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를 보면서 가장 많이 어려워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채권과 채권수익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일단 많이 보이는 아래 예시 자체가 우리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인플레이션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다’
가격이 떨어졌는데 왜 금리가 오르지? 라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다. 이 부분이 채권을 이해와 공부를 방해하는 가장 키포인트 같다.
만약 오늘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부터 이 원리를 써볼 테니 확실히
이해하시길 바란다. 채권에 대한 이해는 그냥 투자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경제전체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아무튼 그림과 함께 아래설명을 보자
1만원채권 [기간1년 / 수익률 5%], 이런 채권이 있다. 그대로 해석하면 1년뒤 이 채권 가져오면 그전에 투자한 만원과 이자[금리] 500원 더 준다고 해석 할 수 있다.[흰색 글씨로 써진 부분은 변경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거래 할 때 가격이 1만원으로 거래가 될까? 아파트가 거래될 때 처음 정한 가격으로 거래가 되지 않고 수요공급에 의해서 왔다 갔다 하듯이 채권의 가격도 마찬가지로 시장에 의해서 조정이 된다.
저 채권을 만약 누군가 1만원 100원에 샀다고 해보자. 그래도 저 사람은 금리5%를 받는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 그럼 1년뒤 1만 500원 받는 것은 똑같은데 처음에 투자한 금액이 1만100원 이므로 실제 이 사람의 수익금액은 400원이다. 즉 채권가격이 올랐는데 채권 수익률 [이자,금리]은 하락한 것이다.
반대를 보자. 이번에는 저 채권을 9900원에 구매했다. 이번에도 1년뒤 1만 500원을 받는다. 그런데 원래 1만원 짜리를 9900원에 구매했으므로 수익금액은 600원이다. 즉 채권 가격은 떨어졌는데 채권수익률[이자,금리]는 상승한 것이다.
이게 전부이다. 여기에서 설명한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이 되어서 이해가 되신 분들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가격과 금리의 반비례 부분이 왜 일어나는지 모르기에 전달이 쉽게 안되는 것이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 이제 채권의 가격이 상승할 요인과 하락할 요인을 찾는다면 앞으로의 채권 방향을 예측 할 수 있고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채권 투자를 위한 준비도 할 수 있는게 된다. 물론 이건 기초 중에 기초이니 채권 투자전에는 어떤 채권의 등급이 안전한 등급이고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재무제표 정도는 볼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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