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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기타 이야기

지극히 개인적인 직장인 정신과 치료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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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직장인 정신과 치료에 대한 고찰을 해보려고 한다.

 

일단 많은 질문을 던져보겠다.

 

당신은 당신의 정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그 문제는 경증인가? 아니면 중증인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위해 받으려고 노력해 봤는가?

정신과 추천을 받아 보았는가?

 

이렇게 물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황을 한다. 그리고 또 부정을 한다.

내 정신에는 문제가 없다. 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고 말이다.

 

그래. 그럴 수 있다. 매우 건강한 신체와 매우 건강한 정신을 소유했을 수

있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직장인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우울증은 아니더라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신과에 가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이것이 매우 잘 못 됐다고 생각한다.

 

정신 역시 우리의 신체와 같이 주기적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니까.

 

나는 사회 초년생 때 즉 직장인 0~1년 차에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직장 내에서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고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다. 내 자존감은 바닥을 쳤다.

 

뭘 해도 아닌 것 같았고 뭘 해도 자신이 없었고 항상 불안한 상황이라

결국 정신과를 찾아서 상담받고 약을 먹었었다. 그렇게 천천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치료해 갔고 지금은 괜찮다.

 

내 친동생 역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내 동생이 너무 힘들어

하길래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라고 한 다음 정신과 진료를 받게 했다.

 

그리고 내 동생은 지금도 정신과를 종종 다니면서 치료를 받는다.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나는 그래도 내 동생이 잘 선택

했다고 생각한다. 가만히 있었으면 문제를 더 키울 수 있으니까 말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그것이 심해질 때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지만 정신적 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제발 본인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면 신경정신과 진료와 치료를

꼭 받기를 바란다. 어떤 치료든 초기치료가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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