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중 조금 이상한 채권이 있다. ABS채권 혹은 자산담보부 채권이라 불리는 채권이다. 이 자산담보부 채권 ABS 채권 특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채권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채권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 중 ABS 채권도 투자 상품으로 여기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자산담보부 채권 특징
1. 미래 매출이 100% 이어야 한다.
A) 예를 들자면 한국전력이 새로운 공장이 필요하며 금액은 대략 1000억이 필요하다. 그런데 내년에 전기 공급으로 올 릴 수 있는 수익은 최소 1000억 이상이다. 전기는 항상 필요하기에 이 경우 미래 매출이 인정된다.
2. 미래 매출 결제 계좌 관리 : 신탁이 진행함
A) 신탁 : 중립적인 3자가 결제계좌를 관리함
- 신탁에서 미래 매출로 들어오는 금액의 우선순위를 무조건 채권자로 지정
- 따라서 채권 발행사로 보다 안전하게 자산담보부 채권 관리 가능
3. 채권 등급 하락 시 보통 Call 옵션 발동
A) 채권 신용도가 하락할 경우 채권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동조치
B) 자산담보부 채권은 보통 후순위 채권 임. 따라서 위와 같은 조치가 있을 시 보험과 같은 역할 수행
여기서 3번의 경우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자. 만약 채권 액면가가 10,000원인데 채권 구매를 11,000원에 했고 시간이 지난 후 채권 등급이 하락하여 콜옵션이 발행되면 채권 액면가로 돈을 돌려받는다. 그럼 채권자는 1,000원 손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은 ABS의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해야 하지만 ABS 채권의 액면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 중 하나이다.
나 개인적으로 ABS 채권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다. 이 채권은 일반 채권과는 다르게 회사가 파산할 시 회사의 남은 자산을 가지고 나의 원금 회수를 조금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 매력적인 채권임은 맞다. 만약 당신이 ABS 채권을 보는데 기간이 짧고 채권 등급이 안전하며 채권 발행회사 재무상태도 좋고 채권 실거래가가 액면가보다 낮다면 굳이 또 이 채권 구매를 피할 필요는 없다.
역시 채권은 주식에 비해서 조금은 더 많은 특징을 갖는다. 고로 조금 더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매력적인 상품인 것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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