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투자하려고 이론을 공부하면서 계속 고민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무조건 이표채에 투자를 하느냐 아니면 할인채도 투자를 하느냐. 이표채 할인채 차이점을 숙지하고 시장에 나온 상품을 보면서 계속 고민했었다. 보통 일반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채권은 사실 할인채이다. 나도 과거 처음에 경제를 공부했을 때 채권의 형태가 할인채만 있는 줄 알았다. 강사가 할인채에 한정해서 설명했고 그것만 공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따로 이것저것 책을 뒤져보니 이표채도 있었고 그 외 다른 형태에 따라 채권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나는 할인채보다 이표채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이유는 이표채가 가장 변동성이 적고 약속한 일에 이자가 지급되는 단순한 채권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계산할 것이 많은 할인채는 완전히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얼마 전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다. 일단 이표채만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투자할 채권이 너무 적다. 그리고 할인채 수익률과 이표채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할인채가 결코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이표채 할인채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채권이 무엇이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이표채 할인채 차이점
1. 이표채 할인채 정의
A) 이표채 : 정해 진 일자에 맞추어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
B) 할인채 : 지급이자 선 제외 후 만기 상환일에 실제 채권 액면 가격을 지급
2. 지급주기
A) 이표채 :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지급
B) 할인채 : 만기상환 시 지급
3. 이자 계산 시 고려 사항 [둘 다 만기 보유 가정]
A) 이표채 : 하기 참조
- 표면이율
- 표면 채권 가격과 실제 채권 가격 차이
B) 할인채 : 하기 참조
- 표면이율
- 할인발행 폭 [표면 채권 가격과 실제 채권 가격의 차이]
- 표면이율이 높고 실제 채권 가격이 낮은 채권을 사는 게 유리
4. 채권 수익률 확인 예시
A) 이표채 : 채권에 수익률 5%만 표기되어 있고 표면 채권 가격과 실제 채권 가격은 같음.
- 1억 투자 시 500만 원 이자 수익 기대
5) 할인채 : 채권에 이자 5%만 표기되어 있고 표면 채권 가격 1억 실제 채권 구매는 9500만 원에 구매
- 9500만 원/1억 = 5.26%, 526만 원 이자 수익 기대
위 채권 외 ABS 채권이나 코코본드 채권 메자닌 채권 등은 변수가 많아 보이고 채권 그 특유성이 많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확실히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할인채는 솔직히 내가 계산만 정확히 한다면 변동성이 그렇게 많이 없는 채권이고 수익률도 이표채에 비해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즉 상당히 매력적인 채권이라는 뜻이다. 내가 조금 더 조사하고 조금 더 신경 쓰면 분명 매력적인 이자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이표채와 할인채는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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