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의료관광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다. 우리나라의 의료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한다. 암환자의 생존율 역시 미국보다 높다고 하니 의료 관련 경쟁력이 절대 낮다고 볼 수 없다. 실제로 코로나19 이전에 우리나라에 의료관광 오는 인원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였다고 한다. 의료관광객 1인이 사용하는 금액은 일반관광객 1인이 사용하는 금액의 10배 이상이라고 하니 꽤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재정만 의료관광객에게 투입되지 않거나 투입되더라도 아주 소액이라면 의료관광은 그 자체로 아주 괜찮은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의료관광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는 역시 성형과 피부 관련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를 가꾸는 것 역시 현대에서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도와주는 의술이 있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이 있다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형외과 의사는 공부를 아주 많이 한다고 한다. 내가 정말 존경하는 분인 이국종 교수님도 그런 말을 하셨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의사들이 성형외과 의사라고. 그분들이 노력해서 개발한 시술법으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약점을 치료해 줄 수 있고 그 사람들이 치료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 좋은 현상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유명 성형외과나 피부과가 많은 강남역과 신사역 주변을 가면 성형수술을 한 외국 여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분들은 우리나라에 와서 본인의 외모를 더 업그레이드해서 좋고 우리나라는 ‘부’를 창출할 수 있기에 서로 좋다 나는 그래서 이 부분을 조금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암 수술 같은 분야는 해외에 체인점 개념으로 병원을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성형이나 피부 같은 분야는 분명히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기사를 봤는데 우리나라의 한 중소기업[회사명 : 티이바이오스] 이 인공각막을 제작해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기술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앞으로 상용화까지 2년 정도 남았다고 하던데 이런 부분도 더더욱 관리하고 국가에서 기술보호와 홍보 같은 부분을 지원한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을 더 발전시켜서 국가의 부를 증대시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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