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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운동 선수 이야기

에릭칸토나 인생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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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에릭 칸토나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영국인이 사랑한 유일한 프랑스인, 올드 트래포트의 왕, 맨유의 왕 등 에릭 칸토나를 칭하는 말은 많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불타는 개차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격이 워낙 강했으니까. 그 유명한 로이 킨도 에릭 칸토나 앞에서는 접어두고 갔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로이 킨은 그라운드에서 주먹을 날리고 상대방을 발로 밟고 심한 반칙으로 다른 선수를 은퇴시켰던 정말 무서운 선수이다. 그런 선수도 에릭 칸토나 앞에서는 접어두었다니 이 분의 카리스마는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는 골을 넣고 나면 기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아니 기뻐하는데 세레모니가 조금 독특하다고 해야 하나? 에릭 칸토나 세리머니는 골을 넣은 후 그는 거만하게 관중 둘을 훑어보는 것이었다. 그 모습이 그의 카리스마를 더 해 주지 않았을까 나는 생각한다. 반면 실제로 팬을 만나면 상당히 잘해줬다고 하고 맨유 후배들에게도 팬들에게 잘해주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팬들이 너희를 보는 것은 길어야 30초인데 그 30초만 잘 투자하면 그 사람들에게 평생의 좋은 기억을 남겨줄 수 있다고 말이다. 

 

나는 이런 에릭칸토나를 굉장히 흥미롭게 본다. 사실 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에릭 칸토나 쿵푸킥이다. 자신의 가족에게 욕한 관중에게 쿵푸킥과 주먹을 선서한 일화가 가장 유명하다. 물론 본인은 후회한다고 했지만 다른 인터뷰에서는 더 세게 찼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그는 인생이 축구하나로만 끝나지 않았다.  축구선수를 은퇴하고 비치사커 선수로 생활을 하기도 했고 영화에도 출연을 했다. 또한 칸토는 앞에서 언급한 직업 외 축구단 단장을 엮임도 했다. 이런 것을 보면 그는 하고 싶은걸 하고 사는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하고 싶은 것은 다하고 살지 않은가? 다들 도전이 두려워서 혹은 남의 시선이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데 그의 인생에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에릭 칸토나를 잘 모를 수 있다. 아마 에릭 칸토나 나이키 광고만 봤을 수도 있다. 이 광고는 정말 상당히 멋있는 광고이고 에릭 칸토나의 카리스마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특히 브라질 호나우두 같은 선수가 나이키 광고 엔딩을 장식하지 않고 에릭 칸토나가 장식을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이키 광고 중 가장 좋아하는 광고가 바로 이 광고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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