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더블유

알비더블유가 상장이 되었다는 기사가 많다. 알비더블유는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데 오늘 코스닥에 상장을 했다. 이제는 문화를 매매하는 엔터테이너 회사들도 상장을 하는 추세가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난 사실 바람직한 면이 있다고 본다. 연예인 관련 업체들도 사기업이고 이들 역시 최고의 목표는 이윤 추구이기 때문이다. 주식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를 하고 거기서 얻은 자금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하거나 신입 아티스트들을 잘 키울 수 있다면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난 생각한다.

오늘 상장을 했기에 아마 주식 가격은 상당 부분 많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사를 잠시보면 최초가 대비 몇 배 올랐다는 기사도 많은데 이는 분명히 또 시장에서 금방 조정을 받을 것이다. 아시겠지만 원래 처음에 상장할 때 가격이 올라가기 쉽다. 그러니 만약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중 공부하지 않고 무조건 주식을 사는 행위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 첫날이라 막 올랐는데 시장에서 조정을 받으면 당신은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런 주식 투자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니 기업에 대해서 잘 분석하고 투자하기를 권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에 가깝다. 일단 나라면 이 회사의 소속사 인원들이 누가 있고 그 인원들의 인지도 정도는 볼 것 같다. 왜냐하면 연예인들은 결국 인지도가 있어야 작품을 할 수 있고 작품을 해야 몸 값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엔터테이먼트 회사에 투자를 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소속되어 있는 연예인들의 인지도, 조금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상품성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본다.

참고로 알비더블유는 마마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 한다. 이것은 약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한 상품만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알비더블류도 상장에 잘 성공했으니 이 기업이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의 엔터테이먼트 산업도 이제 세계적이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계속 더 성장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더 많은 문화산업이 융성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