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러가지 이야기/사회 이야기

삼성전자 노조 패악

반응형

삼성노조 협상 아니 삼성전자 노조 패악질 관한 기사를 봤다. 나는 노조를 싫어하지 않는데 우리나라 노조는 진짜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나온 삼성전자 노조는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니 우리나라 노조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 것이다. 일단 삼성전자 노조에서 요구했다는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 삼성전자 노조 요구사항

1. 전 직원 연봉 1000만 원 인상

2.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3. 임금피크제 폐지 또는 개선방안 협의

4. 임직원 휴식권 강화

 

여기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정말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모든 직원 연봉 1000만 원 인상 요구에 대해서부터 말해보고 싶다. 1000만 원 인상을 요구하는 당신이 만약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라고 가정한다면 저런 요구를 할 수 있나? 아니면 연봉이 1000만 원 이상 올라야 할 만큼 모든 직원들이 특별한 노력을 동시에 했나? 그것도 아니면 삼성전자가 연봉이 1000만 원 이상 올라야 할 만큼 전체적으로 낮나? 아니면 기본 연봉을 높게 하는 대신에 시간 외 수당을 잘 주지 않나?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모든 직원에 대해서 1000만 원 인상을 요구할 수 있는지 도저히 잘 모르겠다. 요구할 것을 요구해라. 

 

다음으로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요구에 대해서 알아보자.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이번에 대략 55조쯤 된다고 한다. 55조에 25%면 대략 14조쯤 되는 금액 이 돈을 성과급으로 달라고? 이 돈은 도요타의 영업이익의 70%이다. 당신들에게 성과급을 주고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라는 이 말을 하는 건가? 삼성전자가 강한 이유는 도요타 영업이익만큼의 연구개발비를 쏟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들에게 돈을 그렇게 주고 나면 도대체 어떻게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유지하라는 말인가? 이번 CES 2022에서 보여준 삼성의 기술과 같은 제품을 더 이상 개발하지 말고 연구하지 말라는 소리인가? 

 

반드시 기억하자. 제조업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야 하며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그런데 위와 같이 본인들의 이익을 대변해 주지 않는다고 파업 예고를 한다면 과연 이 나라의 자랑인 제조업 경쟁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리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나라도 그냥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할 것 같다. 

 

 

 

반응형